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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인벤 작성일20-08-09 13:37 조회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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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제재 유엔서 통과된 것 아냐, 홍콩서 무효" 주장
미중 사이 낀 홍콩 은행들 '난처'…美 세컨더리 보이콧 동향 촉각



빅토리아피크에서 내려다본 어둠이 깔린 홍콩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미국 재무부가 중국 본토와 홍콩 고위 관리 11명을 상대로 금융 제재를 가한 가운데 홍콩 금융 당국이 관내 기관들에 미국의 제재에 따르지 말라고 요구했다.

9일 중국중앙(CC)TV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홍콩 금융관리국(HKMA)은 미국 정부의 제재가 유엔을 통과한 국제 제제에 해당하지 않아 홍콩에서 법률적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파워볼

금융관리국은 홍콩에서 인가를 받은 모든 금융·지불 업무 기관에 '관련 요구'를 전달했다면서 이들 기관이 미국의 제재 목록에 오른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때 '고객 공평 대우 원칙'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 요구'를 상세하게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맥락상 미국의 제재를 따르지 말라고 노골적으로 요구한 것이다.

홍콩 금융 당국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미국 재무부의 제재가 미국 본토를 넘어 홍콩에까지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나왔다.

미국 재무부는 7일(현지시간) 홍콩의 자유를 억압하는 중국의 정책을 이행하는 데에 책임이 있는 인사들이라면서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측근인 샤바오룽(夏寶龍) 국무원 홍콩·마카오사무판공실 주임과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등 중국 본토와 홍콩 고위 관리 11명에 대해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각종 금융 거래를 금지하는 제재를 가한다고 밝혔다.

람 장관 외에도 경찰 총수인 크리스 탕 경무처장과 전임자인 스티븐 로, 테레사 청 법무장관, 존 리 보안장관 등 홍콩의 전·현직 고위 관료들이 대거 포함됐다.

로이터 통신은 "홍콩의 글로벌 금융 기관들이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된 중국과 홍콩 관리들과 거래 금지 압박을 받는 가운데 홍콩 금융 당국이 시장 불안 잠재우기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국제사회에서는 홍콩을 기반으로 한 금융 기관들이 미국의 제재 요구와 홍콩의 제재 거부 요구 사이에서 곤란한 처지에 놓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재무부의 이번 제재가 실제로 효과를 보려면 홍콩 금융 기관들의 협력이 필요하다. 이들이 미국에 특별한 금융 자산을 갖지 않고 있다면 미국 본토 내 제재는 아무런 실효성이 없기 때문이다.

제재 대상 중 한 명인 뤄후이닝(駱惠寧) 홍콩 주재 중앙정부 연락판공실 주임은 "해외에 자산이 한 푼도 없는 만큼 제재는 헛수고 아니겠느냐"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100달러(약 11만8천원)를 부쳐 동결하게 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따라서 향후 미국이 홍콩이나 중국 본토의 특정 은행을 겨냥한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에 본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미국 상원이 최근 통과시킨 '홍콩 자치법'에 따라 향후 홍콩 자치권 억압에 연루된 것으로 간주된 중국 관리와 홍콩 경찰 등과 거래한 은행에도 세컨더리 보이콧이 가해지는 상황이 더욱 우려된다고 전한 바 있다.

아직도 세계 금융 질서를 좌지우지하는 미국의 세컨더리 보이콧의 위력은 막강하다.

과거 미국은 2005년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 은행의 북한 정권 계좌를 동결하면서 BDA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이에 따라 세계 모든 금융 기관이 BDA와 거래를 기피하고 고객들이 대량으로 현금을 인출하는 '뱅크런' 사태가 벌어지면서 이 은행은 즉각 파산 위기에 몰린 적이 있다.

다만 '핵무기'에 비교할 수 있는 이런 조처는 그 충격파가 너무나 커 가뜩이나 신냉전으로 치달은 미중 갈등을 극한으로 몰아가고, 홍콩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도 막대한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11월 대선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태를 여기까지 몰고 갈 것인지는 미지수라는 관측도 있다.

최근 발효된 홍콩자치법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의 자치권 침해에 연루된 것으로 간주된 중국·홍콩 관리들과 거래한 은행에도 세컨더리 보이콧을 가할 수 있는 '핵 버튼'을 갖게 됐지만 갖게 됐지만 실제로 이를 누를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이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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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영업익 두 자릿수 성장…하반기도 ‘라그나로크’ 오리진·X 해외 출격




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지난 2분기에 매출 885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달성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태국 지역 ‘라그나로크 온라인’ 자체 서비스와 인도네시아 지역 ‘라그나로크H5’ 출시가 실적을 견인했다. 그라비티는 3분기에도 지난달 국내 시장에 출시한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흥행 성과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7일 그라비티는 지난 2분기에 매출 885억원, 영업이익 163억원, 당기순이익 13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3.2%, 영업이익은 25.5%, 당기순이익은 20.4%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20.7%, 57.5%, 41% 증가했다.

그라비티는 “5월 28일에 태국 지역에서 직접 서비스로 전환한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3월 31일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론칭한 ‘라그나로크 H5’의 실적이 반영된 결과”라며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태국 지역 론칭 직후 동시접속자 10만명, 일간 이용자 25만명을 돌파하며 ‘국민 게임’으로 등극해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라비티는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7월 7일 국내에 출시한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성과가 3분기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 게임은 출시 이후 최고 매출 4위에 오르는 등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일본 지역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또 ‘틱톡(TikTok)’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와 신작 ‘라그나로크X: 넥스트제너레이션’의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및 동남아시아 지역 공동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했다. 올해 하반기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라비티는 “2019년은 그라비티 상장 이래 최대 매출이라는 기록을 세운 해였다”라며 “2020년에는 ‘라그나로크 오리진’, ‘라그나로크X: 넥스트제너레이션’ 등 신규 타이틀 론칭 및 서비스 지역 확대로 2019년의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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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UFC 헤비급 4위 데릭 루이스(35, 미국)가 활짝 웃었다.

관록의 그래플러 알렉세이 올레이닉(43, 러시아)을 잡고 옥타곤 3연승을 달렸다.

루이스는 9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74 올레이닉과 헤비급 경기에서 2라운드 21초 펀치 TKO로 이겼다.

초반부터 불꽃이 튀었다. 루이스가 거칠게 몰아붙였다. 묵직한 원투 펀치 꽂으면서 올리닉 겨드랑이를 팠다.

이어 상대를 내던져버리고 톱 포지션을 확보했다. 전형적인 타격가인 루이스가 관록의 그래플러 배 위를 올라타 파운딩을 꽂는, 예상 못한 장면이 나왔다.

그러나 1라운드 2분 20초께 올리닉이 노련미를 뽐냈다. 부드러운 롤링으로 포지션 우위를 회복한 뒤 초크를 걸었다. 끈적끈적한 그래플링 싸움이 첫 라운드 내내 이어졌다.파워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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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는 허무하게 갈렸다. 2라운드 초반 경기가 끝났다. 시작 공 울리자마자 루이스가 플라잉 니를 복부에 꽂은 뒤 자신의 최대 장기인 파운딩 세례를 넣었다.

올레이닉은 루이스 왼쪽 다리를 잡으면서 반전 계기를 마련하려 했지만 펀치가 너무 강했다. 레퍼리 허브 딘이 10초 정도 상황을 살피더니 확신하듯 둘 사이에 몸을 집어넣었다.

루이스는 3연승을 완성했다. 블라고이 이바노프, 일리르 라티피에 이어 백전노장 올레이닉까지 잡으면서 다시 헤비급 타이틀 전선에 이름을 넣었다. 총 전적은 24승 7패.

올레이닉은 MMA 통산 60승 달성에 실패했다. 올해 첫 패배 쓴잔을 마셨다. 지난 1월 모리스 그린, 두 달 전 파브리시우 베우둠을 잡고 건재를 증명했지만 루이스 벽은 넘지 못했다. 통산 전적이 59승 1무 14패로 바뀌었다.

■ UFC 파이트 나이트 174 결과

-메인 카드

[헤비급] 데릭 루이스 vs 알렉세이 올레이닉

데릭 루이스 2R 21초 펀치 TKO승

[미들급] 크리스 와이드먼 vs 오마리 아흐메도프

크리스 와이드먼 3R 종료 3-0 판정승(29-27, 29-27, 29-28)

[미들급] 대런 스튜어트 vs 마키 피톨로

대런 스튜어트 1R 3분 41초 길로틴 초크 서브미션승

[여성 밴텀급] 야나 쿠니츠카야 vs 줄리야 스톨리아렌코

야나 쿠니츠카야 3R 종료 3-0 판정승(30-26, 30-27, 30-27)

[라이트급] 베닐 다리우시 vs 스캇 홀츠맨

베닐 다리우시 1R 4분 38초 스피닝 백 피스트 TKO승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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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 June 28, 2016 in Dinard, France.
<> on June 28, 2016 in Dinard, France.

[OSEN=이인환 기자] 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가레스 베일의 잔혹한 복수극이 시작됐다.

영국 '더 선'은 9일(한국시간) "베일은 지난 여름 중국행을 막은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복수로 막대한 잔여 연봉을 모두 받으려고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일은 시즌 말미 벤치에서 낮잠을 자는 등 기행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라리가 리그 최종 라운드과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원정 경기서 명단 제외를 요청했다.

레알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맨시티전을 앞두고 열린 인터뷰서 "베일이 직접 명단 제외를 요청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여러모로 파격적인 베일의 행보, 그 바탕에는 지난여름 자신의 이적을 막은 구단에 대한 복수심이 있었다. 그는 지난 여름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 이적이 유력했다.

하지만 레알은 장쑤 구단에 무리한 이적료를 요구하며 이적을 지연시켰다. 여기에 마르코 아센시오가 부상으로 쓰러지자, 팀의 유일한 오른쪽 측면 공격수 베일을 이적 시장 말미에 팀에 잔류시켰다.

오락가락한 레알의 행보로 인해 베일은 장쑤가 약속한 거액의 연봉을 받지 못하게 됐다. 자연스럽게 베일은 구단에 불만을 품게 됐다.



강제로 팀에 남게 된 베일이지만 시즌 말미 지단 감독의 플랜서 배제되면서 계속 벤치에 머무르게 됐다. 이런 상황이 겹치자 베일은 레알에 복수심을 품게 됐다.

더 선에 따르면 베일의 측근이 직접 "그는 자신이 원하는 구단으로만 이적할 것이다. 당연히 그의 잔여 연봉이 모두 보장되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베일은 중국행을 막은 레알을 용서하지 않고 있다. 그는 단호한 성격으로 자신의 권리를 지킬 것이다"면서 "베일은 경기에 나서지 못해도 계속 버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레알이 베일을 이적시키기 위핸 화난 그의 마음을 풀어줘야만 한다. 베일의 측근은 "그는 레알이 자신을 존중할 때만 이적을 고려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 선은 "베일의 연봉은 옵션을 포함해서 연간 3000만 파운드(약 465억 원)다. 그는 레알에서 남은 2년 동안연봉 6000만 파운드(약 930억 원)를 모두 받아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향신문]

배우 엄정화는 오는 12일 영화 <오케이 마담>으로 5년 만에 스크린 복귀한다. 지난 6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설렌다는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여러가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메가박스(주)플러스엠 제공


‘댄싱퀸’이 ‘액션퀸’이 되어 돌아왔다. 5년 만에 영화 <오케이 마담>으로 복귀한 배우 엄정화 이야기다. 지난 6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엄정화는 개봉을 앞둔 소감을 묻자 “설렌다는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여러가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에서 엄정화는 데뷔 27년 만에 처음으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너무 하고 싶던 액션을 할 수 있어 반가웠던 작품”이라며 “변화를 주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체로 기쁘다”고 말했다.

<오케이 마담>은 한국 최초 기내 액션을 소재로 했다.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평범한 부부가 그간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액션 코미디 장르다. 엄정화는 영천시장을 꽈배기로 접수한 꽈배기 맛집 사장 이미영 역을 맡았다. 비행기가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되고, 이들과 마주한 미영은 자신 안에 숨겨진 액션 본능을 일깨운다. 한없이 사랑스러운 캐릭터이지만, 액션에 임하는 자세는 량쯔충(양자경)이 떠오를 정도로 진지하다.


<오케이 마담>은 한국 최초 기내 액션을 소재로 했다.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평범한 부부가 그간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액션 코미디 장르다. 메가박스(주)플러스엠 제공



꽈배기 맛집 사장 이미영(엄정화)은 비행기에서 테러리스트들을 마주하면서 자신 안에 숨겨진 액션 본능을 일깨운다. 한없이 사랑스러운 캐릭터이지만, 액션에 임하는 자세는 량쯔충(양자경) 못지않다. 메가박스(주)플러스엠 제공


엄정화는 “아주 일부 장면을 제외하곤 액션 대부분을 직접 소화했다”며 “동작이 몸에 밴 듯 보이는 데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촬영 들어가기도 전 액션스쿨에 등록해 3개월 간 동작을 익혔다. “마음이 급했어요. 혹시라도 이 영화가 (촬영에) 들어갈 수 없게 되더라도 근육은 남지 않을까. 잘해 보이고 싶었어요. 어설프지 않고 무술을 잘하는 여자로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엄정화는 액션 연기를 무대 퍼포먼스에 비유하며 “짜릿함을 느꼈다”고 했다. 그런 그가 그동안 액션 영화를 찍지 않았던 이유가 궁금했다. “없어서요.” 속사포 같은 답이 돌아왔다. 엄정화는 “(시나리오가) 있는데 피한 게 아니라 정말 처음 왔다”며 “시나리오를 받아들곤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지금도 올 수 있구나 생각하며 감격했다”고 말했다.

엄정화가 <오케이 마담>에 끌렸던 데에는 여성이 주인공이라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실제 이 영화는 올여름 극장에 개봉하는 한국 상업영화 중 첫 여성 주연작이다. “여성이 주인공인 시나리오가 진짜 없긴 하거든요. 너무 기다렸고, 그만큼 반가웠던 시나리오였어요. 제목부터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여자가 주인공인 영화는 남자 주인공 영화보다 흥행이 잘 안된다는 인식 때문에 제작 자체가 잘 안 되는 게 현실인데 이야기가 좋고 공감할 수 있다면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엄정화는 최근 이효리 등 후배 여자 솔로 가수들과 함께 하는 그룹 ‘환불원정대’ 결성을 위한 첫 회동을 가졌다. 그는 “이번에 얘기가 잘 돼서 후배 여자 가수들과 작업할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메가박스(주)플러스엠 제공


1993년 데뷔한 엄정화는 배우로도, 가수로도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후배 가수들의 ‘롤모델’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그는 배우 활동에 전념하면서도 음악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2017년 10집을 발표했고, 최근에는 이효리 등 후배 여자 솔로 가수들과 함께 하는 ‘환불원정대’의 결성 가능성도 큰 관심을 받았다.

엄정화는 “전 늘 열려있었는데 후배들과 함께 할 기회가 그동안 없었다”며 “이효리씨가 방송에서 제 이름을 언급하는 걸 보고 ‘왜 안 돼?’란 생각을 했다. 이번에 얘기가 잘 돼서 후배 여자 가수들과 작업할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배우 김혜수 등을 언급하며 “‘함께 가는’ 여자 배우들을 보며 힘을 얻는다”고 했다. 그는 “나이가 있는 여자 배우들도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는 열정과 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메가박스(주)플러스엠 제공


엄정화가 이날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또래 배우’였다. 그 나이대 여자 배우들이 겪는 현실적 문제와 이를 딛고 노력하는 동료들에 대한 존경심이 묻어났다.

엄정화는 “나이가 있는 여자 배우들도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는 열정과 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해가 갈수록 에너지가 소진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채워지는 것도 있다. 아이러니하게 이제야 알 것 같고, 표현할 수 있게 된 것이 많은데 상대적으로 들어오는 일은 적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지금은 시대가 달라져서 좀 희망적이라 생각한다”며 “관객분들은 다양한 이야기를 원한다. 다양한 세대의 이야기가 더 많이 영화로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했다.

김혜수 등을 언급하며 ‘함께 가는’ 여자 배우들을 보며 힘을 얻는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엄정화는 ‘쿨하게’ 웃으며 말한다. “나이 때문에 하고 싶은 걸 못하게 되는 건 이제 변해야 하는 시기 아닌가요? 나이야말로 쓸데없이 먹기만 하는 거잖아요. 노력없이 먹는 것인데 굳이 여기에 쫓길 필요가 있을까. 최대한 현재를 즐기며 살아가고 싶어요.”파워볼실시간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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