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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인벤 작성일20-11-20 14:11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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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회고록 통해 각국 지도자 평가
미국에서 17일(현지시간) 발간된 오바마 전 대통령의 회고록 '약속의 땅'. © AFP=뉴스1

미국에서 17일(현지시간) 발간된 오바마 전 대통령의 회고록 '약속의 땅'.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시카고의 뒷골목을 주름잡는 조직폭력배 두목' 같다고 평가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은 '잔뜩 과장된 레토릭'을 쓰는 사람으로 기억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국에서 17일(현지시간) 발간된 오바마 전 대통령의 회고록 '약속의 땅'에서 과거 국제 외교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 각국 정상에 대한 평가를 내놨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푸틴은 핵을 보유하고 있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거부권을 쓸 수 있는 점을 제외하면, 시카고나 뉴욕시 탐만홀에서 활동했던 남자들을 떠올리게 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푸틴은 합법적인 거래 수단으로 갈취, 뇌물수수, 사기, 폭력을 사용하고, 자신의 좁은 활동 구역 밖으로 나가지 않는, 터프하고 세상물정에 밝으며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보스 같았다"고 회고했다.네임드파워볼

사르코지 전 대통령에 대해선 "감정을 자주 폭발시키고 과장된 수사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며 "마치 프랑스 유명 화가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의 작품에 나오는 인물들 같았다"고 평가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사르코지와의 대화는 재밌가다도 몹시 화날 때가 있었다"면서 "손은 끊임없이 움직였고 가슴은 수탉처럼 튀어나왔다. 그의 개인 통역가는 사르코지의 제스처와 억양을 미친듯이 따라잡아야 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사르코지는 어떤 주제든 간에 자신이 그 행동의 중심에 서고 공로를 인정받고 싶어했다"고 지적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 대해선 "나와 대화를 할 때마다 에르도안의 큰 체구는 약간 구부러져 있었고, 조금이라도 불만이 있거나 모욕을 받았다고 느끼면 목소리가 한 톤 상승해 스타카토처럼 짧고 날카롭게 변했다"고 적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 AFP=뉴스1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 AFP=뉴스1
반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안정적이고 정직하며 지적으로 엄격하고 친절한" 사람으로 기억됐다.

회고록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고상한 언변과 말솜씨 때문에 처음엔 그를 회의적으로 생각했다. 선동을 잘하는 인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오바마는 "독일 지도자로서 선동에 대한 혐오가 건강한 것이라고 생각해 불쾌감을 느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회고록은 지난 17일 출간되자마자 24시간 동안 미국과 캐나다에서 거의 89만부가 팔렸다. 이 추세대로라면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대통령 회고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BBC는 전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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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 상승

2020.1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일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대 상승세를 보인다. 전날 급등한 달러/원 환율은 하락하고 있다.(원화 강세)

이날 오후 1시4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73p(0.15%) 오른 2551.15로 거래되고 있다. 3.36p(0.13%) 내린 2544.06으로 출발해 장중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84억원, 35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29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현대차, 삼성SDI 등이 하락하고 있다. LG화학, 셀트리온, 카카오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0.15%), S&P500(0.39%), 나스닥(0.87%)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공포와 종식 희망 사이를 오락 가락하다가 부양안 협상 소식에 상승 반전했다.

시간외 선물시장에서는 다우와 S&P500은 0.5% 내외 하락하는 반면 나스닥은 0.1%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9.15p(1.06%) 상승한 869.09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6억원, 433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924억원 순매도했다.

전날 정부의 구두개입에 11.8원 급등했던 달러/원 환율은 2.4원 내린 1113.2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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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피플]
원주민도 독화살 촉에 발라…옆구리 털에 묻혀 포식자가 물면 ‘즉사’

갈기쥐는 위협받으면 갈기를 세워 줄무늬가 있는 옆구리를 드러낸다. 식물에서 추출한 독액을 이곳에 바른다. 케빈 디콘, 위키미디어 코먼스 제공.


드물고 은밀하게 행동해 좀처럼 발견하기 힘든 동아프리카 갈기쥐는 수수께끼의 동물이다. 토끼 크기에 갈색 털이 북슬북슬하게 덮인 이 설치류는 포식자가 잘못 무는 것만으로도 심장마비로 죽을 수 있다.

갈기쥐는 독물을 식물에서 추출하는 유일한 포유류이다. 이 지역 원주민은 독화살에 협죽도과의 독화살나무 유액을 바르는데 독성이 강해 코끼리도 쓰러뜨리고 사람은 수㎎으로 사망한다.

갈기쥐가 독화살나무의 줄기를 씹어 추출한 독액을 털에 묻혀 포식자에 대항한다는 연구결과는 2011년에 나왔다. 그러나 단 한 마리의 갈기쥐를 관찰한 결과여서 이런 행동이 이 동물에 일반적인지는 알 수 없었다.

새러 와인슈타인 미국 유타대 박사후 연구원 등은 20일 ‘포유류학 저널’에 실린 논문에서 “갈기쥐가 식물의 독성 물질을 화학적 방어를 위해 추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일부일처제로 새끼와 함께 작은 가정을 이룬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육장에서 갈기쥐가 독화살나무(아코칸테라 스킴페리) 줄기를 씹은 뒤 독 성분을 침과 함께 옆구리 털에 묻히는 모습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새러 와인슈타인 영상 갈무리.


연구자들은 무인카메라를 설치했지만 갈기쥐가 좀처럼 포착되지 않자 생선, 땅콩버터, 바닐라 등 냄새 나는 미끼를 이용한 포획틀을 설치했다. 이렇게 붙잡은 25마리를 기르면서 기본적인 행동을 관찰했다.

먼저 사육장에서 독화살나무 가지를 준 22마리 가운데 10마리가 줄기를 잘근잘근 씹어 옆구리 털에 바르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자나 하이에나 같은 포식자가 접근하면 갈기쥐는 얼굴을 어깨에 파묻고 고슴도치처럼 갈기를 세운다. 그러면 옆구리에 스컹크 같은 줄무늬 털이 드러나는데 갈기쥐가 독액을 바르는 곳이 바로 이 부위였다.

갈기쥐는 혀로 독을 바르면서 상당량을 섭취했을 테지만 이후 먹이를 먹고 돌아다니는 등 아무런 독성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논문은 밝혔다. 연구자들은 갈기쥐가 화살나무에 든 맹독 성분인 카르테노라이드에 저항성을 간직한다고 보았다.


구멍이 숭숭 뚫려 독액을 잘 머금을 수 있는 갈기쥐 옆구리 털. 옆의 다른 부위 털과 대조를 이룬다. 새러 와인슈타인 제공.


갈기쥐는 카르테노라이드가 많이 든 또 다른 협죽도과 식물인 아스클레피아속 밀크위드도 먹었다. 이 식물은 제왕나비 애벌레가 먹어 화학방어에 쓰는 물질이다.

연구자들은 갈기쥐를 기르면서 외톨이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동물이 뜻밖에 복잡한 사회적 행동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와인슈타인은 “생포한 갈기쥐 2마리를 사육장에 넣었더니 서로 가르랑거리고 털을 고르기 시작해 깜짝 놀랐다”고 이 대학 보도자료에서 말했다.

사육장에서 갈기쥐 짝은 깨 있는 시간의 절반 이상을 서로 만지고 따라다니는 데 보냈다. 찍찍거리고 가르릉대는 등 다양한 소리로 소통하는 모습도 보였다.

연구자들은 “관찰 결과 갈기쥐는 큰 덩치, 긴 수명, 낮은 번식률 등 일부일처제를 하는 동물의 특징을 여럿 보이고 다 큰 새끼가 어미가 포획된 곳 근처에서 잡힌 것으로 보아 새끼가 늦게 어미로부터 독립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은밀하게 움직이는 외톨이 동물이 아니라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풍부한 사회적 교류를 하는 동물이라는 뜻이다.


몸길이 36㎝인 갈기쥐는 이제까지 외톨이로 은둔하는 동물로 알려졌지만 복잡한 사회생활을 꾸리는 동물로 밝혀졌다. 스테파니 히긴스 제공.엔트리파워볼


이런 사실은 갈기쥐의 보전과 관련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공동 연구자인 버나드 애그완다는 “한때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갈기쥐가 로드킬로 죽는 사례가 흔했지만 현재는 정확한 개체수도 모를 정도로 줄었다”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복잡한 사회관계, 느린 생활사, 분산된 집단 등에 비춰 갈기쥐는 멸종 위험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인용 논문: Journal of Mammalogy, DOI: 10.1093/jmammal/gyaa127

조홍섭 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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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명부' 암암리에 거래

이름·전화번호·거주지·체온까지 기재
디비 업자들 "정부기관 해킹 자료" 주장
실제 출입 명부 유출 가능성은 낮아
허위라 해도 명백한 범죄…경위 확인 필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경제 특별취재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작성하는 출입명부의 유출본이라고 불리는 수백만건의 개인정보가 텔레그램에서 판매되고 있다.

19일 아시아경제가 텔레그램을 통해 한 업자로부터 입수한 이른바 '코로나 명부'에는 총 1만2000명의 개인정보가 빼곡히 적혀있었다. 이 자료에는 이름과 전화번호, 거주지를 비롯해 측정된 체온, 암호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의미모를 숫자 등이 기재됐다. 특정 업소의 상호는 적혀있지 않았다. 체온이 적힌 것을 제외하면 이른바 '막디비(이름과 전화번호 등 단순한 개인정보만 담은 데이터베이스ㆍDB)'로 불리는 형태에 가까워보였다. 해당 업자는 이 같은 DB를 200만건 정도 더 갖고 있다고 했다.

취재팀이 접촉한 업자들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텔레마케팅을 하거나 스팸문자를 발송하려는 이들이 이런 DB를 주로 찾는다고 설명했다. '대부용디비', '맘카페디비' 등 용도가 명확한 DB는 건당 가격이 100원 이상으로 다소 비싼 편에 속하지만 코로나명부 DB는 건당 10~20원으로 저렴해서다. 막디비와 비슷한 가격임에도 막디비보다 정보의 일치율이 높아 최근 들어 해당 자료를 찾는 이들이 많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실제 명부에 기재된 30여명을 무작위로 골라 전화로 확인한 결과 이름과 전화번호는 대부분 일치했다. 다만 거주지는 맞지않는 경우도 있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개인정보가 왜 코로나 명부라는 이름으로 떠돌고 있는지 전혀 모르겠다고 했다.


디비 판매 업자로부터 입수한 '코로나 명부'. 엑셀 파일로 정리된 이 자료에는 이름과 전화번호, 거주하는 지역, 체온 등이 적혀있었다.


판매자들은 정부기관을 해킹해 몰래 빼낸 출입명부 자료를 바탕으로 이 자료를 생산했다고 주장했다. 확진자 및 접촉자 확인을 위해 보건복지부나 질병관리청, 각 지자체가 업소 등을 대상으로 제출받아 DB화한 명부를 해킹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외부인 접근에 따른 해킹 등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QR코드 스캔을 통한 개인정보는 보건복지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QR코드 서비스 기업에 분리 보관돼 필요할 때만 활용되기 때문에 현재 떠돌아다니는 코로나 명부와 같은 형태로 만들어 보관하는 경우가 없다는 설명이다. 수기 명부의 경우도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관리해 해킹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양측 주장을 종합하면 해당 자료는 이미 유출된 개인정보에 코로나 관련 정보만 더해 '코로나 명부'라는 이름을 붙여 유통했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하지만 코로나19 전국 확산에 따라 카페나 음식점 등에서 수기명부를 작성하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컸던 만큼 해당 자료가 코로나 명부인지 진위 파악은 불가피하다. 해당 자료가 실제 출입명부를 토대로 만든 것이라면 방역정책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떨어질 수 있는 탓이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로 코로나 명부라는 이름을 붙이고 유통하는 것도 방역에 혼란을 주는 행위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혐의점이 있다고 판단되면 수사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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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OLED 출하량 1.2억대 전망, 연간 영업익 전년比 31% 증가한 2.1조 기대
(지디넷코리아=양태훈 기자)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4분기에만 1억2천435만대에 달하는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출하해 시장 1위 기업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내년에는 5G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저전력·고화질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앞세워 고객 저변을 늘리고, 후발 주자와의 격차도 크게 벌릴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역대 최대치인 1억2천435만대의 OLED 패널을 출하해 전체 시장의 약 8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 충남 아산캠퍼스. (사진=SDC)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서 3분기에도 9천985만대(시장조사업체 옴디아 기준)에 달하는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을 출하해 전체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특히, 3분기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Flexible OLED) 패널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은 독보적이었다.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3분기 글로벌 플렉시블 OLED 시장에서 5천180만대의 패널을 출하해 72.6%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 경쟁사와 압도적인 점유율 격차를 보였다. 2위 업체인 중국 BOE와 비교해 플렉시블 OLED 패널 출하량은 4천260만대가 더 많았고, 시장 점유율은 59.7% 포인트나 더 높았다.

스톤파트너스는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 OLED 패널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13.17% 증가, 이는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에 적용된 플렉시블 OLED 패널 출하량에 기인한다"며 "BOE는 3분기 920만대의 플렉시블 OLED 패널을 출하해 12.9%의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최대 고객사인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 사업에 차질을 빚으면서 향후 플렉시블 OLED 패널 출하량은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화웨이의 공백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주력 고객사인 오포, 비보, 샤오미가 내년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OLED 구매량을 크게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삼성디스플레이)

국내 증권가에서는 4분기 삼성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시장을 사실상 독점함에 따라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수익성이 크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으로는 작년 이상의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일례로 KB증권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올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 30조2천억원, 영업이익 2조1천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31.25% 늘어난 수치로,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5.1%에서 6.9%로 1.8% 포인트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2 시리즈의 출시 효과, 중국 모바일 시장의 수요 증가 영향 등으로 플렉시블 OLED 라인 가동률이 98%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44% 증가한 1조6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내년에도 플렉시블 OLED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에 따라 이익 증가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 스마트폰용 OLED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저전력·고화질 특성을 갖춘 '저온폴리옥사이드(LTPO)' 방식의 OLED 패널 생산을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적용한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 (사진=애플)

또 애플을 비롯한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가 고급형부터 보급형 제품까지 OLED 패널의 탑재 비중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OLED 패널의 원가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했다.파워볼게임

실제로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주요 제조사의 OLED 패널 채택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예컨대 애플은 올해 출시한 '아이폰12 시리즈' 전 모델(4종)에 플렉시블 OLED 패널을 적용했으며, 중국의 비보도 지난해 2개 모델에 적용했던 OLED 패널을 올해 3종의 'X30 시리즈'에 탑재했다. 중국 오포 역시 최근 출시한 'Reno 시리즈' 2종에 OLED 패널을 적용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OLED 패널 침투율이 올해 32%에서 내년에는 38%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이와 관련해 "현재 고급형 스마트폰 패널의 경우, 한국의 OLED 패널 공급 업체가 적극적으로 고객 수주를 추진 중인 가운데 중국 패널 업체들이 OLED 신규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는 등 과도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며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OLED 패널 채택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따른 상승 모멘텀으로 인해 내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의 OLED 패널 점유율은 액정표시장치 점유율(34%)을 추월한 38%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양태훈 기자(insigh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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