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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인벤 작성일20-09-16 10:31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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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23일 청년희망날개통장 신규 모집 … 부산 거주 만 15세~34세 근로 청년
3년간 매월 10만원 저축 시 10만원 지원 … 지원금은 자립용도로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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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일하는 청년이 달마다 10만원 저축하면 부산시가 10만원을 덤으로 지원해주는 통장의 신규 가입자 모집이 16일부터 시작된다.파워볼게임


부산시는 부산에 살면서 일하는 청년들에게 자산형성의 토대를 지원하는 ‘청년희망날개통장’ 신규가입자를 모집한다.


시는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청년희망날개통장 신규가입자 650명을 모집해 3년간 지원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청년희망날개통장 사업은 2017년부터 부산시가 청년의 안정적인 미래 준비를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매년 500명씩 선정해 지원했다. 8월 말 기준으로 1300명을 지원하고 있다.


가입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부산이며, ▲만 15세~만 34세 이하 청년(가구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으로 ▲현재 근로 중이여야 한다.


통장에 가입할 경우 ▲청년이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부산시에서 1대1로 매칭해 매월 10만원씩 3년간 지원한다.


가입자는 3년 후에 총 720만원(본인 저축액 360만원+시 지원금 360만원+이자 별도) 이상을 탄다.


다만 유사 자산형성지원사업 참여자와 지원 이력이 있는 경우는 신청이 불가하다. 시 지원금은 교육비, 주택자금(임대비), 결혼자금, 창업자금 등 청년의 자립 용도로 활용해야 한다.


가입 희망자는 부산시 홈페이지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격조사와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며 최종 선정자는 오는 10월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공고와 접수 방법은 부산시·부산광역자활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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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급 애로 타격 불가피

내년 점유율 4.3%까지 급락 전망

삼성·LG전자 점유율 회복 유력


화웨이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화웨이를 상대로 한 미국의 고강도 제재가 발효되면서,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화웨이는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인 반도체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타격이 불가피한 반면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반사이익을 누릴 전망이다.

화웨이는 미국의 고강도 제재를 앞두고 이미 상당 규모의 반도체 재고분을 확보한 상황이지만,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질 경우, 내년 이후부터는 스마트폰 생산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란 게 시장의 평가다.

화웨이는 현재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분기에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의 제재로 화웨이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쌓아 놓은 부품 재고가 바닥날 경우, 스마트폰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화웨이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올해 15.1%에서 내년에는 4.3%까지 급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화웨이가 삼성전자, 애플 등 메이저 업체들과의 경쟁구도에서 밀려나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퇴출 수순을 밟을 수 있다는 관측마저 제기된다. 특히 미국의 제재가 스마트폰의 핵심부품인 반도체뿐만 아니라 구글의 안드로이드 등 스마트폰 OS(운영체제) 생태계 전반을 정조준 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 화웨이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OS 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토어, 지메일, 유튜브, 크롬 브라우저 등 구글모바일서비스(GMS)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해 자체 개발한 OS '훙멍'을 탑재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생각이지만 상황은 낙관적이지 않다. 김지산·장민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은 하드웨어 보다 앱 개발자를 중심으로 한 생태계 싸움이고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외에 성공한 사례가 없다"면서 "화웨이는 중국 내수 기업으로 전락하고 내수 시장에서도 지배적 지위를 상실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은 화웨이의 공백을 틈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회복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화웨이와 박빙의 1위 싸움을 전개해 온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 굳히기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다. SA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올해 2억6500만대에서 내년에는 2억9500만대로, 다시 3억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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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옥문아들' 박정수가 거침없는 솔직한 입담으로 '원조 걸크러시' 다운 면모를 보였다.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박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국민 시어머니', '원조 걸크러시' 박정수는 '옥문아들'의 애청자라고. 박정수는 "다들 머리가 좋더라. 근데 그 중에서 내가 아는 김용만이라는 사람이 캐릭터를 바꿨더라. 내가 아는 김용만은 굉장히 스마트한 사람"이라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박정수는 "세기말엔 굉장히 스마트한 사람이었는데 되게 어눌한 사람이 됐다"고 말해 김용만을 기분 좋게 했다.

박정수는 "내가 제일 잘하는 게 지적질"이라면서도 패널들에겐 '칭찬 요정'으로 변신했다. 민경훈에 대해서는 "'아는 형님'을 되게 좋아한다. 한대 쥐어박고 싶은 캐릭턴데 요즘 너무 열심히 한다"고, 정형돈에게는 "형돈 씨는 늘 건실한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정형돈은 "어떻게 눈이 그렇게 아름다우시냐. 데뷔 50년 아니시냐"고 화답했다. 박정수는 1972년 MBC 공채 탤런트 출신이라고. 이에 김용만은 "6살 때 데뷔하신 거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은이는 박정수와 같은 숍 출신이라며 인연을 고백했다. 이에 박정수는 "나는 자기를 그때 못알아봤다. 내가 안면인식장애가 있다. 사람을 잘 못 알아본다"며 "당시에 은이 씨랑 똑같이 생긴 매니저가 있었다. 근데 어느날 매니저가 메이크업 받는 의자에 앉아있더라. 그래서 쟤는 왜 저기 앉아있니 하니까 송은이 씨라고 하더라. 그래서 바로 인사했다"고 안면인식장애로 있었던 일화를 밝혔다. 이어 "요새 보면서 느낀 게 너무 예쁘다. 노래하고 춤출 때도 너무 예쁘다"고 송은이를 칭찬했고, 이야기를 듣던 김숙은 "사람을 잘 못 보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미지 원본보기박정수는 따귀 전문 이휘향, 돈 봉투 전문 박준금을 잇는 막말 전문의 시어머니 3대장에 꼽힌다. 시어머니 역만 유독 많이 들어오는 박정수는 "시어머니 하는 사람은 이상하게 꼭 시어머니만 하더라. 나는 늘 속상하게 가난한 시어머니가 그렇게 많지 않다. 여자 주인공이 늘 가난하고 남자 주인공은 부자다. 꼭 시어머니와 여자 주인공이 대척점에 있다"고 드라마 클리셰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기억에 남는 명대사에 대해서는 지난해 방송된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속 한 대사를 꼽았다. 박정수는 "내 아들이 좀 지질했다. 며느리는 살겠다고 일하는데. 그래서 '얘, 네가 해. 직장 가서 돈 벌고 육아하고 그거 다 한다고 너 안 죽는다'고 한 적 있다. (내가 생각해도) 얄미운 시어머니였다"고 떠올렸다.파워볼사이트

절친 고두심이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한 문제도 나왔다. 박정수는 해보고 싶은 역에 대해 "해보고 싶다기보단 나는 안 어울리는 역할이 있다. 형편이 어려워서 애처로운 역할. 동정을 못 받는다. 가식적이라더라"라고 토로했다. 고두심이 꼭 도전해보고 싶어한 역은 비련의 여주인공이었다. 이에 박정수는 "두심아 그러기엔 우리가 너무 늙지 않았을까?"라면서도 "나이 먹어서도 우리 멜로할 수 있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숙은 박정수에게 "그런 역 해보셨냐"고 물었고 박정수는 "내 얼굴이 어디 비련 있게 생겼냐. 우리 때는 한혜숙, 이효춘이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당대 여배우들을 거침없이 언급하는 박정수의 연륜에 패널들이 놀라자 박정수는 동기 이계인을 언급하기도 했다. 송은이는 김영철과의 이른바 '엉방망이짤'을 언급하며 "그날 박정수 선배님이 이계인 선배님과 함께 출연했다. 두 분 덕에 탄생한 짤"이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미지 원본보기박정수는 남다른 피부 비결로 '유전'을 꼽았다. 박정수는 "엄마가 (피부)결이 좋다. 그런데 사람들이 하도 피부 좋다하니까 안 좋으면 안 될 것 같다. 그래서 레이저 맞는데 돈 들인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몸매 관리 비결은 운동이었다. 박정수는 "몸매 때문이 아니라 건강하려고 운동을 한다. 나이가 들어도 꾸준히 관리하는 그런 배우로 남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밝혔다.

박정수는 배우 정경호의 부친으로도 유명한 정을영PD와 2008년부터 공개열애 중이다. 박정수는 "데이트 해본지 정말 오래된 것 같다. 근데 우리는 매일 데이트다. 365일 싸우고 365일 데이트한다. 전쟁 같은 사랑"이라고 정을영PD와의 열애를 설명했다. 다투는 이유는 매우 사소하다며 "나는 양치할 때 거실에서 한다. 그럼 마루에 치약이 떨어지지 않냐 .그거가지고 매일 혼나는데 매일 나온다"고 밝혔고, 김숙은 "성격 급한 사람이 그렇다"며 맞장구쳤다.

센 이미지라 싸움에서 이길 것 같다는 말에 대해서는 "나는 잘못을 바로 인정하고 사과한다. 근데 끝에 가선 내가 빌더라. 그런거 보면 내가 잘못한 게 많은가 보다"라며 "싸움을 하다보면 내가 뭐때문에 싸웠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얘기를 하려다 보면 기억이 안난다. 근데 상대방은 잘 기억을 한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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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교회 실황 재생 가능한 아날로그 라디오 어르신에 선물

왕영석 서울 혜성교회 집사가 15일 자택에서 혜성교회의 ‘예배 라디오’를 활용해 예배드리고 있다. 혜성교회는 지난 11일 온라인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노년 성도들을 위해 예배 실황과 찬양을 담은 USB와 이를 재생할 수 있는 라디오를 전달했다. 혜성교회 제공

가로 13㎝, 세로 10㎝ 크기에 다이얼 3개와 버튼 3개, 안테나와 주파수 바늘이 달린 빨간색 라디오. 겉모습은 옛 아날로그 라디오다. 이 라디오 옆면에 USB를 꽂고 전원 다이얼을 돌리자 서울 혜성교회(정명호 목사)의 지난달 2일 예배 실황 방송이 흘러나왔다. 다음 버튼을 한 번씩 누를 때마다 9일, 16일 등 지난달 다섯 번의 주일 예배를 순서대로 들을 수 있었다.

교회는 지난달 10일 설립 72주년을 맞아 교회를 그리워하는 성도들을 위해 선물 꾸러미를 준비했다. ‘예배 라디오’는 그중에서도 70세 이상 노년성도 180가정에 보낸 택배 상자에 담겼다. 정명호 목사가 직접 적은 설명서도 동봉했다. 스마트폰이 없거나 있어도 활용하지 못해 온라인예배에 참여하지 못하는 성도들을 위해 정 목사와 부교역자들이 머리를 맞댄 결과물이다. 아날로그형 라디오를 채택한 건 노년 세대도 쉽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도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왕영석(79) 집사는 “교회에 가지 못해 그립고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교회가 이렇게 신경 써서 라디오를 보내주니 함께 예배하는 것처럼 좋았다”고 말했다. 한윤자(76) 권사는 “익숙한 방식의 라디오여서 반갑고 조작도 쉬웠다”며 “2월 말부터 교회에 못 나오고 온라인예배도 드리지 못하던 권사님 한 분은 ‘우리 목사님 설교를 들으니 살 것 같다’며 기뻐했다”고 전했다.

정 목사는 “온라인은 교회가 가야 할 방향이지만, 그 길에서 소외되는 성도들을 챙기며 함께 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혜성교회는 스튜디오 제작 등 온라인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는 동시에 노년성도 대상 전화 심방을 늘리는 등 전 세대를 아우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정 목사는 “예배 라디오에 그치지 않고, 비대면 상황에서 약해진 관계성을 회복하고 성도들의 정서적 영역을 보듬는 방법을 계속해서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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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기소 후에도 "정확한 자료 받을 수 있을지 기다려봐야"



끝나지 않은 논란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검찰은 14일 정의기억연대 전직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지방재정법 위반·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위반·업무상횡령·배임 등 총 8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사진은 15일 서울 마포구 정의기억연대 입구. 2020.9.15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여성가족부가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정의연 이사장)의 국고 보조금 유용 의혹 등에 대해 약 4개월째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검찰의 수사 결과를 기다려온 사정을 참작하더라도 핵심 의혹 사안인 보조금 관련 업무를 관장한 부처로서 정의연과 윤 의원이 재판에 넘겨진 이후에도 쟁점을 분명히 파악하지 못한 모습이다.

여가부는 윤 의원과 정의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의 보조금 유용 의혹을 둘러싸고 구체적 공소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검찰에 공문을 보냈지만 아직 확답을 받지 못했다고 16일 밝혔다.

여가부 관계자는 "14일 (검찰에) 공문을 보냈다"면서 "그런데 일반적으로 공소와 그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사건 당사자) 본인한테만 자료가 간다는 부분을 15일에 확인을 해서 정확한 자료를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여가부가 확인하려는 내용은 윤 의원이 정대협 직원들과 공모해 인건비 보조금을 허위로 신청한 후 총 7개의 다른 사업에 사용하며 모두 6천520만원을 부정수령했다고 검찰이 판단한 부분이다.

당초 여가부는 정대협에 대한 회계장부 등을 검토해 인건비가 직원 개인 계좌로 정상 입금된 것으로 보고 있었다. 하지만 이 같은 인건비 일부가 위법하게 다른 용도로 사용됐다는 게 검찰의 결론이다.

여가부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정의연과 정대협에 모두 18억9천100만원의 국고 보조금을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여가부로선 검찰이 유용 혐의를 확인했다는 7개 사업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2014년부터 올해까지 중 어느 시기에 이뤄진 사업인지, 나아가 이 사업에 정의연도 포함이 된 것인지 등을 파악해야 하는 입장이다.

불법 유용이 있다면 이미 정대협이나 정의연 등에 지급한 보조금을 환수할 필요성 등을 검토해야 한다. 올해 하반기 정의연(약 2억원)과 정대협(1천500만원)에 지원하기로 한 보조금 지급 중단 여부도 결정해야 한다.


본회의장에서 대화하는 윤미향 의원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15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참석, 동료의원과 대화하며 활짝 웃고 있다. 2020.9.15 zjin@yna.co.kr


여가부는 그간 정의연이나 정대협에 대한 국고 보조금 문제에 관해 질문을 받을 때마다 검찰 수사를 기다려야 한다며 결론을 미뤄왔다.

이정옥 장관은 지난달 31일에도 "(보조금 계속 지급 여부는) 아직 결론을 내리기가 어렵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에 종속변수가 된다는 것도 말씀드릴 수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책임감 있게 보조금 집행에 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정부 부처로서 검찰로부터 공소사실 내 어떤 범위까지 자료를 받을 수 있는지부터 확실하지 않다는 여가부의 태도는 지나치게 소극적인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수사 초기부터 여가부는 보조금 관련 여러 자료를 검찰에 제공했을 것이므로 쟁점이 되는 의혹 사항의 윤곽은 짐작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기소가 됐으면 신속하게 위법 사항을 파악해서 합당한 행정조치와 향후 보조금 집행에 관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검찰의 공소사실을 법원이 얼마나 유죄로 인정할지도 여가부로선 고려해야 하는 실정이다. 실제 윤 의원은 검찰이 제시한 혐의를 부인하면서 "법정에서 결백을 밝혀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당장 예산 집행에 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여가부가 사법부의 최종 판단이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뒤따른다. 당사자가 불구속 기소 된 재판은 사안에 따라 확정판결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여가부 관계자는 "2분기 보조금 (문제)도 걸려있고 피해자 지원 문제도 있어 최대한 빨리 조치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파워볼게임


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 제공]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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