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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인벤 작성일21-02-22 18:42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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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스프링캠프가 8일 경기도 이천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진행됐다. 두산 강승호가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이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1.02.08/

21일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선수들이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2차 스프링캠프 훈련을 했다. 캐치볼로 몸을 풀고 있는 박계범. 울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02.21/
[울산=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충분히 자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두산 베어스에 새로 합류한 내야수 강승호, 박계범이 좋은 첫인상을 남기고 있다. 두 사람은 FA 보상 선수로 두산에 합류했다. 두산은 SK 와이번스로 이적한 최주환의 보상 선수로 강승호를 지명했고,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오재일 보상 선수로는 박계범을 택했다. 둘 다 내야가 주 포지션이다. 강승호는 유격수 출신이지만 현재 주 포지션은 2루수다. 박계범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이다. 내야수들이 빠져나간 자리를 새로운 내야수들로 채우는 셈이다.

두사람은 이천 1차 캠프에 이어 울산 2차 캠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두산의 기존 내야수들과 함께 성실하게 훈련을 소화 중이다. 김태형 감독 역시 매서운 눈으로 이들의 타격, 수비, 주루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현재까지는 대만족이다. 김태형 감독은 "지금까지 매우 좋다. 선발로 나가도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선수들"이라고 평가했다. 일단 팀 상황에 맞는 수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면서, 넓은 활용이 가능하다. 강승호, 박계범이 내야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다면 기존 내야수 가운데 베테랑인 오재원, 김재호의 체력 안배가 가능하고, 서예일 박지훈 안재석 등 젊은 선수들과의 경쟁도 가능하다. 김태형 감독은 강승호, 박계범이 가지고 있는 경험을 높게 샀다. "우리 젊은 선수들보다는 그래도 경험이 더 많지 않나"라고 평가했다.

박계범의 경우 전 포지션이 가능하면서도 수비가 안정적이라는 점이 매력이다. 김태형 감독은 "수비가 좋다. 재원이, 재호가 체력적인 부분이 한 해 한 해 다르다. 상황에 따라서 선발로 나갈 기회도 많아질 것 같다. 여러 방안을 고민하면서 라인업을 꾸려야 할 것 같다. 박계범이 타율이 좋은 편은 아닌데, 좀 더 신경을 쓰면 (잘할 것 같다)"고 기대치를 드러냈다.

강승호는 음주 사고 징계로 인해 2019년 시즌 초반 이후 1군 경기를 뛰지 못했다. 2년 간의 실전 공백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김태형 감독은 "지금은 연습경기 말고는 실전을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개막전에 2군에 가서 경기를 좀 더 뛰게 하고 오던지, 여러 생각을 하고 있다. 그 부분도 어차피 본인이 겪어야하고 부딪혀야 할 부분이다. 별로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내다봤다.

두산은 기존의 주전 내야수 2명이 빠진 자리가 작지 않게 느껴진다. 하지만 남아있는 선수들, 그리고 새로 성장해야 할 선수들이 빈 자리를 채워주며 전력을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다. 강승호와 박계범이 두산에서 과연 자리를 잡게 될까. 또다른 보상 선수 성공기를 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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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김태훈 프로. 사진제공=PGA투어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김태훈 프로. 사진제공=PGA투어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김태훈 프로. 사진제공=PGA투어


[골프한국] 김태훈(35)에게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근교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CC에서의 이틀은 불꽃같은 순간이었다. 일장춘몽(一場春夢)이라면 너무 짧은 꿈이었다. 골프선수로 활동한 16년 중 겪어보지 못한 골프의 모든 것을 압축적으로 경험한 그의 마음을 열어보고 싶다.

1927년에 개장한 리비에라CC는 미국에서도 유서 깊은 명문 코스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세계 100대 코스 중 31위에 올라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에 걸친 지중해의 절경 리비에라의 이름을 그대로 따온 것도 부근에 롱비치, 산타모니카, 말리부 등 환상적인 해안 휴양지가 목걸이 모양으로 길게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클럽하우스 2층에서 태평양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절경을 조망할 수 있다.

1922년 LA의 스포츠클럽 부회장인 프랭크 A. 가버트가 석유업계 백만장자인 알폰조 벨과 합작해 산타모니카 계곡을 사들인 뒤 플로리다의 명문 벨에어CC 공사를 한 코스 설계가에게 백지수표를 주면서 최고급 코스 설계를 주문해 5년 만에 완공됐다.

1929년 LA오픈을 유치하면서 명문 코스의 입지를 굳혔다. LA오픈은 이후 닛산 LA오픈, 노던트러스트 오픈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현대자동차가 메인 스폰서를 맡으면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로 이어지고 있다.

아무리 김태훈이 한국에서 잘나가는 선수라 해도 PGA투어는 동경이자 두려움이 대상이다. 183cm 73kg의 탄탄한 체격에 잘 생긴 외모로 한국에선 ‘골프계의 테리우스’로 인기가 높지만 PGA투어가 열리는 리비에라CC에선 지방에서 서울에 수학여행 온 시골청년일 뿐이다.

김태훈에게 리비에라CC에서의 첫날은 어지러웠을 것 같다. 대회 2주 전에 미국에 도착해 현지 적응을 했다지만 톱클래스의 골프 스타들이 출전하는 대회이니 주눅 들거나 얼이 빠질 가능성이 없지 않았다.

19일(한국시간) 첫 라운드는 후반 10번 홀(파4)에서 출발했다.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그는 첫 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진 파5 11번 홀에서 벙커에서 홀인에 성공하며 이글을 기록했다. 14번(파3) 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16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하며 부상으로 걸린 제네시스 SUV를 차지했다. 지난해 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과 KPGA투어 대상 부상으로 이미 제네시스 2대를 받았던 김태훈으로선 세 번째 제네시스다.

전반을 4언더로 끝낸 그는 후반 첫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가파른 상승세에 스스로 놀랐는지 2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 3번 홀(파5)에서 보기, 4번 홀(파3)에서 보기를 하며 순식간에 4타를 잃었다.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보태 결국 2언더파 69타로 첫날을 마감했다.

후반 3개 홀에서 4타를 잃은 게 아쉽지만 이경훈이 1언더파 공동 34위, 강성훈과 김시우가 이븐파 공동 47위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그의 첫 라운드 공동 19위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깃발(위)과 코스(아래)의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깃발(위)과 코스(아래)의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깃발(위)과 코스(아래)의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20일 이틀째 라운드에서도 1번 홀(파5) 버디로 출발은 좋았다. 하지만 두 번째 버디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4번 홀(파3), 5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 8번 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하며 전반에 2타를 잃었다.

1라운드에서 버디를 낚았던 10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가 뼈아팠다. 11번(파5)과 1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만회에 나섰으나 13번, 15번,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해 전날 홀인원을 했던 16번 홀(파3)에서의 버디도 빛을 잃었다. 두 라운드 합계 2오버파 144타로 컷(이븐파) 통과에 실패했다.

이틀 연속 무서운 기세를 보인 샘 번스가 공동 2위(더스틴 존슨, 요하킴 니만, 제이슨 코크락, 타일러 맥컴버)에 5타 앞선 12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서는 등 67명이 컷을 통과했다. 한국선수로는 강성훈이 3언더파로 공동 19위, 이경훈이 이븐파로 공동 56위로 컷 문턱을 넘었다.

이번 대회 톱10에 들어 다음 대회(푸에르토리코 오픈) 출전을 노렸던 김태훈은 별수 없이 짐을 싸야겠지만 그의 뇌리에 새겨진 PGA투어의 불꽃같은 이틀의 경험은 쉬 잊히지 않을 것 같다.

컷을 탈락한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결코 실망할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세계 랭킹 3위인 저스틴 토마스, 7위 로리 매킬로이를 비롯해 맷 쿠차, 세르히오 가르시아, 마틴 레어드, 브라이슨 디섐보는 물론 브랜트 스네디커, 카미오 비제가스, 버바 왓슨, 김시우, 포드릭 해링턴, 찰스 하웰3세 등은 김태훈보다 더 나쁜 성적으로 컷 탈락했다.

무엇보다 그에겐 스포츠 DNA가 도도히 흐른다. 어버지는 축구선수 출신이고 큰아버지는 프로야구 선수출신이다. 사촌누나는 KLPGA 투어프로로 활약했고 자신은 아이스하키 선수로 뛰다 골프로 전환했다.

2007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그는 2013년 보성CC 클래식, 2015년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 2018년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 우승에 이어 2020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KPGA 통산 4승을 기록했다, 2020년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 준우승 1회 포함 톱10에 5차례 이름을 올리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3천251.70P)에 올라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고 '제네시스 상금왕'도 차지했다.

PGA투어의 짜릿한 맛을 본 김태훈이 리비에라CC에서의 일장춘몽을 실현시킬 날을 기다려본다.

→추천 기사: LPGA 신규대회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5월 개최

→추천 기사: 세계1위 존슨,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동2위로 우승 시동

*칼럼니스트 방민준: 서울대에서 국문학을 전공했고, 한국일보에 입사해 30여 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했다. 30대 후반 골프와 조우, 밀림 같은 골프의 무궁무진한 세계를 탐험하며 다양한 골프 책을 집필했다. 그에게 골프와 얽힌 세월은 구도의 길이자 인생을 관통하는 철학을 찾는 항해로 인식된다. →'방민준의 골프세상' 바로가기파워사다리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의견으로 골프한국의 의견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골프한국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길 원하시는 분은 이메일(news@golfhankook.com)로 문의 바랍니다. /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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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박정환의 유레카

[미디어스] [미디어스=박정환] 2월, 방송계와 가요계에도 ‘학폭 의혹’ 논란이 급부상하고 있다.그전에도 성폭력 미투, 학폭 미투가 제기되어오긴 했어도 올해 2월처럼 연예계와 스포츠계 두 영역에서 동시에 미투가 급부상한 적은 없었다.폭로의 강도나 빈도수 모두 역대급이다.

22일 연예계 스타들의 학폭 의혹이 봇물처럼 쏟아졌다.2월에 학폭 의혹이 쏟아진 (여자)아이들의 수진과 조병규, 박혜수와 김동희에 이어 오늘 하루에만 김소혜와 세븐틴 민규, 진해성에 대한 학폭 의혹이 새롭게 추가됐다.그리고 해당 연예인과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밝히거나 “강경 대응”을 천명했다.

(여자)아이들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어제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에게는 형사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당사는 향후 엄벌에 처해질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큐브의 강경 대응 예고에도 수진을 향한 학폭 의혹은 진정되지 않고 있다.뚜렷한 악재가 보이지 않음에도 22일 큐브엔터의 주가는 타 엔터사에 비해 5% 이상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논란이 끊이지 않는 수진과 달리 학폭 의혹이 신속히 진화된 사례도 있다.세븐틴 민규의 소속사 플레디스는 민규의 학폭 의혹에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플레디스 관계자는 타 매체를 통해 “글쓴이가 인증이라며 올린 졸업앨범이 있는데 민규의 졸업사진과 아예 다르다”라며 “‘연습생 생활을 중3 때부터 했다’라는 글 내용과 달리 민규는 중2때부터 이미 연습생 생활을 하고 있었다”라고 반박했다.

그동안 SNS를 통한 미투 방식은 진화해 왔다.텍스트에 근간한 미투에서 시작된 폭로는, 이후 고발자가 허위가 아님을 입증하기 위해 해당 졸업앨범 표지를 찍은 증명사진이나 동창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와 함께 올리는 방식으로 이어졌다.파워사다리

이번 세븐틴 민규를 향한 학폭 의혹 제기자도 졸업앨범을 함께 찍어 올려 신뢰도를 높이고자 했다.하지만 해당 졸업장 사진이 민규가 졸업한 당해의 졸업앨범이 아니란 점이 플레디스 관계자를 통해 밝혀지며 민규는 마음고생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번 사례로 인해 대중도 학폭 의혹 제기자를 검증해야 한다는 걸 인지하게 됐다.의혹 제기자가 제시한 사진이 가해자의 상황과 부합하는지, 인위적으로 조작된 사진인지 팩트체크하지 못한다면, 애꿎은 연예인이 ‘학교 폭력 가해자’로 마녀사냥당할 수 있음을 이번 민규의 허위 미투 사건이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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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js7kei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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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양현종이 텍사스의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MLB.com이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수로 분류했다.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의 개막 로스터를 전망하면서 "지난해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는데 전념할 것"이라며 13명의 투수 중 양현종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양현종은 지난 13일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해외 진출의 꿈을 이뤘다. 메이저리그 로스터가 보장되지 않았지만 MLB.com은 '실력'으로 한 자리를 꿰찰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하는 양현종은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쳐야 한다. 메이저리그에 입성할 경우 130만달러를 받으며, 성적에 따른 55만달러의 인센티브도 조항도 있다.

양현종은 KBO리그에서 14시즌을 뛰면서 총 1940이닝을 소화했다. 2014년부터 7년 연속 170이닝 이상을 던진 '철완'으로 크리스 영 단장도 양현종을 이닝이터로서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선발투수 경쟁에서는 밀릴 것으로 판단했다. 텍사스가 카일 깁슨, 아리하라 고헤이, 마이크 폴티뉴비치, 데인 더닝, 콜비 알라드 등 5명으로 선발진을 구성할 것이라는 게 MLB.com의 예상이다.

불펜에는 양현종을 포함해 호세 레클레르크, 호나탄 에르난데스, 조엘리 로드리게스, 브렛 마틴, 조던 라일스, 웨스 벤자민, 조쉬 스보츠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일 출국한 양현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절차를 밟은 뒤 24일부터 훈련에 합류한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현지 식당, 배달업체 등 총파업 동참
양곤·만달레이·네피도 등 대규모 시위
미 국무장관, 트위터에 "단호한 조처"
22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시민들이 쿠데타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만달레이/로이터 연합뉴스

22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시민들이 쿠데타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만달레이/로이터 연합뉴스
군부의 ‘무력 진압’ 경고에도 불구하고, 22일 미얀마 주요 도시에서 지난 1일 군부 쿠데타 이후 최대 규모의 반 쿠데타 시위가 벌어졌다. 미얀마 시민들은 22일을 ‘총파업의 날’로 정하고 최대 규모 시위를 예고한 바 있다. 미국은 ‘군부의 폭력 조처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이날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시민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시위에 참가한 대학생 카우 카우(23)는 “우리는 이길 때까지 싸울 것”이라며 “두렵지만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우리는 정말 분노한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오후 만달레이에서 벌어진 민주화 시위에서 시위대들이 군경의 총격을 받고 숨진 소년을 후송하고 있다. 영상은 미얀마 현지 매체 <만달레이 뉴스 저널>을 통해 공개된 것이다.

양곤 외에 수도 네피도와 제2 도시 만달레이, 미찌나 등에서도 시민 수천~수만 여명이 이날 총파업 시위에 참여했다. 시민들은 참여 단위별로 옷이나 모자 등을 맞춰입고 나와 쿠데타 반대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석방 등을 외쳤다. 이날 미얀마의 식당과 상점들이 문을 닫았고, 외국계인 케이에프시(KFC)와 배달 서비스 등도 휴업에 들어갔다. 쿠데타 이후 최대 규모 시위를 열기로 한 미얀마 시민들은 본인 페이스북에 각 도시의 시위 현장 사진을 올리며 시위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 주말 미얀마 시민들이 모여 만든 ‘시민불복종운동’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22일 미얀마 전역에서 모든 업종이 참여하는 총파업을 벌이자’고 촉구했다. 이들은 시위가 ‘2021년 2월22일’ 이뤄진다며, 숫자 2를 다섯 개 붙여 ‘22222 시위’로 부른다고 현지 매체 <이라와디>는 전했다. 지난 1988년 8월8일 민주화를 요구했던 이른바 ‘8888’ 시위를 본 뜬 것이다.

미얀마인 누리꾼이 본인 페이스북에 22일 각 도시의 시위 현장 사진을 올리고 있다. 페이스북 갈무리

미얀마인 누리꾼이 본인 페이스북에 22일 각 도시의 시위 현장 사진을 올리고 있다. 페이스북 갈무리
미얀마 군부는 시민들의 총파업 예고에 “반격을 하겠다”며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군정 최고기구인 국가행정평의회(SAC)는 전날 밤 국영 군 <엠아르티브이>(MRTV) 채널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시위대가 2월22일 폭동과 무정부 상태를 일으키도록 선동한 것이 밝혀졌다”며 “시위대는 국민들, 특히 감정에 휩쓸리기 쉬운 10대와 젊은이들을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대립의 길로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명 피해’라는 표현을 쓰면서 강경 대응을 예고한 것이다. 군부는 전날 밤 양곤 시내에서 트럭들을 동원해 총파업에 참여하면 안 되고, 5명 이상 집회 금지 조치를 준수하라는 방송을 내보냈다.

앞서 미얀마 군부는 지난 20일 만달레이 등에서 시위대에 발포해, 2명을 숨지게 하는 등 본격적인 무력 진압에 들어갔다. 최대 규모 시위가 벌어지는 양곤 시내에서는 아직 총격을 통한 시위 진압을 하지 않고 있다.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21일 밤(현지시각, 미얀마 시각 22일 오전) 본인의 트위터 계정에 미얀마 군부의 무력 진압 협박과 관련해 미얀마 국민에 대한 폭력을 자행하는 이들에 대해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얀마 시위대는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의 복권을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는 버마(미얀마) 국민들과 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얀마 외교부는 쿠데타 사태에 우려를 표명한 국제사회에 대해 “명백한 내정간섭”이라고 주장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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