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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인벤 작성일20-10-17 07:30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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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캠프가 없어진 지 몇 년이 지났다"

지난 8월 방영된 유튜브 콘텐트 '가짜사나이 시즌1'의 누적 조회 수가 5000만이 넘었을 때 한 시사 유튜버 A씨가 한 말이다. A씨는 영상에서 "가짜사나이는 가혹 행위인 얼차려만으로 영상이 가득 차 있다"며 "가혹 행위를 이겨내는 것은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짜사나이를 비판했다가 악플이 많이 달렸다"며 "군대에 대한 잘못된 환상을 갖게 된 사람이 많은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가짜사나이를 비판한 A씨의 영상에는 16일 기준 '좋아요'는 6200개, '싫어요'는 2만 1000개가 달렸다.파워볼사이트


군대 체험 예능 '가짜사나이'를 통해 대세가 된 이근 해군특수전전단 출신 예비역 대위는 "인성에 문제 있어?"라는 유행어를 만들었다. [유튜브 캡처]

출연자 중 예비역 대위 이근씨의 빚투 의혹과 과거 성추행 전력이 알려져 논란이 된 가짜사나이는 '일반인이 특수부대 훈련을 체험해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난다'는 주제를 담은 유튜브 콘텐트다. 이 콘텐트는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교관들과 유튜버·방송인들이 출연해 '머리 박아' 등의 얼차려와 폭언을 포함한 서바이벌 훈련을 참가자 동의로 진행했다. '진짜 같은 군대 훈련'을 표방한 가짜사나이는 전국적인 팬덤을 만들며 시즌 2의 누적 조회수도 3000만회를 돌파했다.

가학성 논란에 "방영 중단"
인기를 누리던 가짜사나이 시즌 2가 논란을 불러일으킨 계기는 지난 10일 방영된 네 번째 에피소드 '꺼져가는 의식,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라'다. 이 영상에는 끝까지 살아남은 훈련 참가자들이 과도한 훈련 강도에 포기를 선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전에도 일부 출연자는 각막이 찢어지고, 기절 직전인 모습을 보였다. 댓글 창에는 "국가대표 운동선수나 격투기 선수가 못 버티는 훈련이 정상이냐"며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알려준다더니 포기를 가르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지난 13일 보안 및 전술 컨설팅 회사 무사트(MUSAT)가 유튜브 채널 공지에 올린 글. [유튜브 캡처]

가학성 논란 이후엔 이근 대위 등 인기를 끈 일부 출연자들의 사생활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16일 오후 1시 가짜사나이 제작을 맡은 피지컬갤러리 측은 "최근 논란에 도의적 책임을 진다"며 관련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군대라서 괜찮은 것 아니다"
가짜사나이 2가 결국 종영을 선언하자 평론가들은 "군대 예능의 선정성이 다시 수면 위로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군대 관련 예능은 전역자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군대에 가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신선한 소재라 늘 관심을 받는다"며 "한때는 군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보여주는 응원의 의미도 있었다"고 했다. 다만 정 평론가는 "강한 얼차려 훈련 과정을 보여주는 것은 분명 불편하다"고 밝혔다.

최태섭 대중문화평론가도 "'군대라서 폭력이 괜찮다'는 인식이 퍼질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짜사나이의 경우 훈련이 마치 남성의 통과의례라는 서사를 보여준다"며 "이런 서사는 비민주적 군대 문화의 폐단을 없애려는 노력에 반대로 기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2015년 방영된 MBC〈진짜사나이〉의 한 장면 [중앙포토]

가짜사나이가 보여준 군대가 실제와 다르다는 지적도 있었다. 해병대 대위 출신인 군인권센터 방혜린 간사는 "가짜사나이에서 그리는 모습은 실제 군대와 지나치게 다르다"며 "자극적인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군대에 대한 이미지를 오해하게 한다"고 말했다. 방 간사는 "실제로 군대에서 예전처럼 가혹행위가 많지 않을 뿐 아니라 MBC 진짜사나이나 푸른거탑 등의 예능도 ‘군대=가혹행위’라는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군대를 친근감 있게 표현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해군은 부대 내 가혹 행위에 대해 "'대가리 박아' 훈련은 해군에서 현재 사용하지 않는 용어"라며 "공식 훈련에 포함돼있지 않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유튜브 콘텐트 한계' 지적도
전문가들은 "유튜브 콘텐트의 한계'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정덕현 평론가는 "유튜브 콘텐트 특성상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콘텐트가 자주 등장할 수밖에 없다"며 "자극적인 만큼 조회수가 높겠지만, 그렇다고 공감대가 높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16일 가짜사나이는 카카오TV, 왓챠 등 플랫폼에서도 방영이 중단됐다. 11월 중순 전국 CGV영화관 100여곳에서 4DX 상영 계획도 불투명해졌다.

편광현 기자 pyun.gw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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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Houston Astros at Tampa Bay Rays

Tampa Bay Rays starting pitcher Blake Snell winds up for a pitch against the Houston Astros during the first inning of the MLB American League Championship Series playoff baseball game six between the Houston Astros and Tampa Bay Rays at Petco Park in San Diego, California, USA, 16 October 2020. EPA/JOHN G. MABANG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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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캠프가 없어진 지 몇 년이 지났다"

지난 8월 방영된 유튜브 콘텐트 '가짜사나이 시즌1'의 누적 조회 수가 5000만이 넘었을 때 한 시사 유튜버 A씨가 한 말이다. A씨는 영상에서 "가짜사나이는 가혹 행위인 얼차려만으로 영상이 가득 차 있다"며 "가혹 행위를 이겨내는 것은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짜사나이를 비판했다가 악플이 많이 달렸다"며 "군대에 대한 잘못된 환상을 갖게 된 사람이 많은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가짜사나이를 비판한 A씨의 영상에는 16일 기준 '좋아요'는 6200개, '싫어요'는 2만 1000개가 달렸다.


군대 체험 예능 '가짜사나이'를 통해 대세가 된 이근 해군특수전전단 출신 예비역 대위는 "인성에 문제 있어?"라는 유행어를 만들었다. [유튜브 캡처]

출연자 중 예비역 대위 이근씨의 빚투 의혹과 과거 성추행 전력이 알려져 논란이 된 가짜사나이는 '일반인이 특수부대 훈련을 체험해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난다'는 주제를 담은 유튜브 콘텐트다. 이 콘텐트는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교관들과 유튜버·방송인들이 출연해 '머리 박아' 등의 얼차려와 폭언을 포함한 서바이벌 훈련을 참가자 동의로 진행했다. '진짜 같은 군대 훈련'을 표방한 가짜사나이는 전국적인 팬덤을 만들며 시즌 2의 누적 조회수도 3000만회를 돌파했다.

가학성 논란에 "방영 중단"
인기를 누리던 가짜사나이 시즌 2가 논란을 불러일으킨 계기는 지난 10일 방영된 네 번째 에피소드 '꺼져가는 의식,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라'다. 이 영상에는 끝까지 살아남은 훈련 참가자들이 과도한 훈련 강도에 포기를 선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전에도 일부 출연자는 각막이 찢어지고, 기절 직전인 모습을 보였다. 댓글 창에는 "국가대표 운동선수나 격투기 선수가 못 버티는 훈련이 정상이냐"며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알려준다더니 포기를 가르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지난 13일 보안 및 전술 컨설팅 회사 무사트(MUSAT)가 유튜브 채널 공지에 올린 글. [유튜브 캡처]

가학성 논란 이후엔 이근 대위 등 인기를 끈 일부 출연자들의 사생활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16일 오후 1시 가짜사나이 제작을 맡은 피지컬갤러리 측은 "최근 논란에 도의적 책임을 진다"며 관련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군대라서 괜찮은 것 아니다"
가짜사나이 2가 결국 종영을 선언하자 평론가들은 "군대 예능의 선정성이 다시 수면 위로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군대 관련 예능은 전역자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군대에 가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신선한 소재라 늘 관심을 받는다"며 "한때는 군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보여주는 응원의 의미도 있었다"고 했다. 다만 정 평론가는 "강한 얼차려 훈련 과정을 보여주는 것은 분명 불편하다"고 밝혔다.

최태섭 대중문화평론가도 "'군대라서 폭력이 괜찮다'는 인식이 퍼질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짜사나이의 경우 훈련이 마치 남성의 통과의례라는 서사를 보여준다"며 "이런 서사는 비민주적 군대 문화의 폐단을 없애려는 노력에 반대로 기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2015년 방영된 MBC〈진짜사나이〉의 한 장면 [중앙포토]

가짜사나이가 보여준 군대가 실제와 다르다는 지적도 있었다. 해병대 대위 출신인 군인권센터 방혜린 간사는 "가짜사나이에서 그리는 모습은 실제 군대와 지나치게 다르다"며 "자극적인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군대에 대한 이미지를 오해하게 한다"고 말했다. 방 간사는 "실제로 군대에서 예전처럼 가혹행위가 많지 않을 뿐 아니라 MBC 진짜사나이나 푸른거탑 등의 예능도 ‘군대=가혹행위’라는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군대를 친근감 있게 표현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해군은 부대 내 가혹 행위에 대해 "'대가리 박아' 훈련은 해군에서 현재 사용하지 않는 용어"라며 "공식 훈련에 포함돼있지 않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유튜브 콘텐트 한계' 지적도
전문가들은 "유튜브 콘텐트의 한계'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정덕현 평론가는 "유튜브 콘텐트 특성상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콘텐트가 자주 등장할 수밖에 없다"며 "자극적인 만큼 조회수가 높겠지만, 그렇다고 공감대가 높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16일 가짜사나이는 카카오TV, 왓챠 등 플랫폼에서도 방영이 중단됐다. 11월 중순 전국 CGV영화관 100여곳에서 4DX 상영 계획도 불투명해졌다.

편광현 기자 pyun.gw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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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22%↓

공모주 광풍 한풀 꺾일 듯

16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가 22% 급락했다. 추가 하락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빅히트 상장 기념식에서 북을 치고 있는 방시혁 의장.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마지막 대어(大魚)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 이틀째인 16일 20% 넘게 급락했다. 장중 20만원 밑으로 떨어져 상장 직후 대박을 노리고 뛰어든 개인투자자들은 패닉에 빠졌다.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로 이어진 과도한 공모주 열풍이 식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빅히트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2.29%(5만7500원) 하락한 20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할 것이란 기대가 무너지면서 투자자들이 급격히 빠져나간 탓이다. 공모가(13만5000원)에 비해선 여전히 높지만, 대박을 노리고 상장 직후 따라붙은 개인들은 큰 손실을 봤다.엔트리파워볼


외국인과 기타법인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틀간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각각 96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대부분 공모가에 주식을 받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빅히트의 기존 주주로 더 낮은 가격에 주식을 산 기타법인은 이틀간 3000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상장 첫날 81만8068주(2435억원어치)를 사들였던 개인은 이날도 약 1603억원어치를 매입했다.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상장 때보다 차가워진 시장 분위기도 빅히트 급락에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공모주에 대한 인기는 지속되겠지만 투기적인 수요는 잦아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상장 둘째날 22% 폭락…20만원 ‘턱걸이’
'의무보유' 없는 기타법인·외국인 이틀새 150만주 이상 매도
빌보드 차트와 주식시장은 달랐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전날인 지난 14일 방탄소년단(BTS)의 ‘새비지 러브 리믹스’와 ‘다이너마이트’가 각각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의 1, 2위에 올랐다. 마치 빅히트 상장을 축하하는 듯했다. 투자자들은 빅히트 주가도 BTS 노래 순위처럼 올라갈 것으로 기대했다. 그 희망은 15일 오전 9시 상장 후 3분 만에 상한가가 풀리며 깨졌다. 다음날인 16일은 더 참혹했다. 22% 넘게 추락했다. 전날 상한가 대비 42.8% 낮은 가격이다. 빅히트 추격에 나섰던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봤다. 공모주 시장의 과열을 반영해 과도하게 높게 책정된 공모가, 식고 있는 전체 시장의 분위기 속에 먼저 빠져나오려는 ‘탈출 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기타법인이 집중 매도
빅히트의 추락은 표면적으로는 기타법인과 외국인 매도 때문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틀에 걸쳐 31만5000주를 내던졌다. 기타법인은 119만6200주를 쏟아냈다. BTS의 팬클럽(아미)을 비롯해 개인들이 이 매도 물량을 받아냈지만 주가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주식을 내다판 기타법인은 빅히트 기존 주주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상장 한참 전 투자에 참여해 공모가(13만5000원)보다 훨씬 싼 가격에 주식을 샀을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들의 탈출심리를 자극한 것은 그 몇 배 되는 매도 물량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이다. 빅히트는 청약 과정에서 최대주주인 방시혁 대표, 2대주주인 넷마블과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모두 6개월의 의무보유확약을 걸었다. 하지만 4대주주인 메인스톤(외국인으로 분류)과 5대주주 웰블링크를 비롯해 여러 법인이 빅히트 지분을 의무보유확약 없이 들고 있다. 아무 때나 팔 수 있다는 얘기다.
비싸도 너무 비싼 공모가
빅히트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애초에 과도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빅히트는 공모가 산정 과정에서 경쟁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제외하고, 네이버와 카카오 등 기존 엔터업체보다 EV/EBITDA(시장가치/세전영업이익)가 높게 형성된 기업들과 비교해 공모가를 산출했다. 그 결과 빅히트의 15일 종가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65.13배로 JYP엔터(30.36배)와 SM엔터(23.56배)보다 높았다.

주가가 하락한 15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올해 2조4000억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하나금융지주보다 높았다. 빅히트 올해 순이익 전망치는 890억원이다.

달라진 시장 분위기도 주가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꼽힌다. 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과거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는 시장이 상승할 때 상장해 한동안 높은 주가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시장 조정기에 상장한 빅히트는 이런 도움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되나
낙관적 전망은 많지 않다. 호재는 적고, 악재는 많다. 당장 오는 30일 기관 의무보유 물량 20만 주가 시장에 풀릴 수 있게 된다. 향후 1개월 동안 시장에 풀릴 예정인 기관배정 물량은 152만 주다. 상장 후 이틀간 기관 매도물량의 약 5배에 달한다. 앞서 상장한 카카오게임즈와 SK바이오팜도 기관들의 의무보유가 풀릴 때마다 주가는 떨어졌다.

이 같은 수급 요인을 뛰어넘으려면 성장성을 보여줘야 한다. 이 대목에서 의문이 제기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빅히트의 연도별 매출 증가율은 2021년 70.37%에서 2022년 37.53%로 감소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BTS 재계약 및 군입대 이슈를 고려하면 빅히트의 이익 급증은 내년을 기점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BTS의 뒤를 이을 대형 신인들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 펀드매니저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등 ‘BTS 동생그룹’들은 아직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모주를 받지 않고, 상장 후 추격 매수에 나섰던 개인투자자들은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서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일부 투자자는 “빅히트가 아니라 빅쇼트다” “주식도 환불이 가능한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개인투자자는 상장 당일 빅히트 주식을 243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들은 하루 사이 30% 가까운 손실을 봤을 것으로 추정된다.

박재원/전범진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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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집단 발포 등에 대해 현직 육군 참모총장이 40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습니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사죄'라는 표현과 함께 민주화 운동의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영신/육군참모총장 : "육군을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시는 그런 광주시민이 되시기를 더불어서 부탁을 드립니다."]

육군본부 국정 감사 도중,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입니다.

198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계엄군이 개입한 데 대해 현직 육군 참모총장이 사죄한 겁니다.

남 총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게 군의 존재 목적이라며, 민주화 운동에 군이 개입한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희생자들의 뜻은 민주화와 평화를 만드는 데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남영신/육군참모총장 : "이 자리를 빌려서 광주 시민들의 민주화운동 희생자분과 그 유족분들에게 정말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사과 발언은 민주당 설훈 의원 질의 과정에서 나왔는데 육군에선 미리 준비한 답변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남 총장의 평소 생각이라는 겁니다.

앞서 2018년, 국방부 장관이 사과한 적은 있지만 현직 육참총장이 공식석상에서 5.18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고개를 숙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5.18 기념재단과 유족회 등은 일제히 '늦었지만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과가 관련자들의 용기 있는 참회와 고백으로 이어져, 5.18의 진상이 드러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하나파워볼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강푸른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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