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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인벤 작성일20-09-07 10:55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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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은 국가고시 응시 여전히 거부중

7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입구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 관계 학생들이 정부의 의사 정원 확대안에 대해 반대하며 단체행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지난달 21일부터 17일간 이어졌던 전공의들의 집단휴진이 일단락됐다. 전공의들은 7일 오전부터 진료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고시 응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은 거부를 이어갈 방침을 밝혔다.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오후 2시경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을 통해 “법정 단체인 대한의사협회가 정부 및 국회와 날치기 서명을 함으로써 명분이 희미해졌다”며 “지금의 단체 행동은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며 단체 행동을 잠정 유보할 뜻을 밝혔다. 앞서 의협은 4일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부와 공공의대 설립 등 법안의 추진을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하겠다는 합의문에 서명했다.파워볼사다리

박 위원장은 “내부에서 두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필패한다”며 “합의가 지켜지게끔 감시하고 견제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젊은 의사들이 결집해 언제든 의료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자평하며 전공의로 이뤄진 의사 노동조합을 조직해 집단휴진 등 잔체행동권을 보장하고 보건의료정책 개선에 대해 더 체계적인 목소리를 내게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공의들의 업무 복귀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7일 오전 복귀가 가장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전공의와 의대생은 대전협 비대위와 별개로 집단휴진 등을 이어갈 방침을 밝혀 추가 진통도 예상된다.

한편 의대생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비대위는 국가고시 거부운동을 지속한다고 이날 밝혔다. 의대협 비대위는 전국 40개 의대 응시자 대표회 의결에 따라 만장일치로 의사 국가고시 거부 방침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8일로 예정돼 있는 국가실기시험을 예정대로 치를 예정이다. 또 올해 11월 이후 실시할 시험에 대한 접수 시한을 이날 24시까지 연장한 상태다.

[윤신영 기자 ashill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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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정지훈 기자=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준 것에 대해 리스펙트 해줬으면 좋겠다. 좋은 문화라고 생각한다. 물론 프로의 세계에서는 지금의 경기력도 중요하다. 이름값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되지만 좋은 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선수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고마워할 것이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 기성용이 '절친' 이청용의 작심 발언에 동감하며 베테랑들을 존중해주는 문화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FC서울은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9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은 승점 21점으로 8위, 부산은 승점 20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기성용이 드디어 돌아왔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우여곡절 끝에 친정팀 서울로 복귀한 기성용이 부상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지난 울산전에서 K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이번에는 홈 복귀전이었다. 기성용은 이번 부산전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19분 김원식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된 기성용은 가벼운 움직임을 보이며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고, 후반 33분에는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무려 3,941일 만의 상암 복귀전이었다. 경기 후 기성용은 "일단은 오랜 만에 상암에서 FC서울의 유니폼을 입고 뛰어 감회가 새로웠다. 관중들이 없어 아쉬웠지만 돌아와 행복했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다음 경기는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기성용은 "마법처럼 돌아와 골을 넣고 그랬으면 좋겠지만 쉽지는 않다. 욕심을 많이 버렸다. 감독님도 알고 계신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면서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저한테 맞춰져 있어서 부담이 된다. 스스로 조심하고 있다. 제가 지금 엄청난 기여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 더 좋은 패스와 더 좋은 슈팅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좋은 활약을 약속했다.



어느 새 베테랑이 되 서울로 돌아온 기성용은 '존중'을 언급했다.

지난 울산전 이후 '절친' 이청용은 "해외에 있으면서 선배들의 모습을 봤을 때 한국축구를 위해 크게 희생하고 기여한 선수들이 나이가 들고 나면 존중받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다"면서 "우리 축구문화도 바뀌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내려올 시기가 있다. 나이가 들게 되면 팬들의 예전 기대만큼 보여드리지 못할 때도 생긴다. 예전 기억은 금세 잊고 당장의 모습만 보고 판단하고 '저 선수는 끝났구나'하는 걸 볼 때마다 안타까웠다. 그런 문화는 바뀌어야 한다"며 베테랑들이 더 많은 존중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성용도 동감했다. 기성용은 "일단은 저도 그렇고, 서울에서 함께 꿈을 키워왔던 선수들이 이제는 베테랑이 됐다. 그라운드에서 만날 수 있어서 특별했다. 저희들은 정말 어렸을 때부터 꿈을 키워왔다. 청용이, 명진이형, 요한이, 주영이형이 한국 축구를 위해 정말 열심히 했다. 청용이가 그렇게 인터뷰를 한 것에 대해 나중에 알았다. 어느 분야나 똑같은 것 같다.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다. 좋았던 순간이 있으면 끝을 맺어가는 과정에서 아쉬움도 있을 수도 있다. 청용이 말에 동감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기성용은 "그 선수들이 젊었을 때 좋은 추억을 줬던 것을 기억하는 것보다 끝나갈 때 아쉬움을 더 말하는 것 같다. 선배들도 그랬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준 것에 대해 리스펙트 해줬으면 좋겠다. 좋은 문화라고 생각한다. 물론 프로의 세계에서는 지금의 경기력도 중요하다. 이름값만 보고 판단할 수 없다. 좋은 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선수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고마워할 것이다"며 베테랑들을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최고 투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댄 스트레일리(왼쪽)와 애런 브룩스 ⓒ한희재 기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태우 기자] 몸 상태는 정상이라고 했지만, 역시 복귀전은 쉽지 않았다. 키움 에이스 에릭 요키시(31)의 이야기다. 아직 물음표를 다 지우지 못했다.

요키시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1군 복귀전을 치렀으나 부진했다. 선발 등판한 요키시는 2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4실점(3자책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4사구가 3개 낀 것도 좋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한창 좋을 때의 날카로움을 쉽게 회복하지 못했다’로 정리할 수 있었던 투구였다. 믿었던 요키시가 일찍 무너진 키움은 7-8로 졌다.

1회부터 위기가 있었고, 결국 3회를 버티지 못했다. 이날 요키시의 투구 내용을 보면 구속이나 레퍼토리 자체에서는 큰 변화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러나 역시 제구가 문제였다. 제구가 안 되다보니 완급조절을 기대하기도 쉽지 않았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60% 아래(59.7%)로 떨어지는 등 스스로도 경기가 안 풀리는 기색이 역력했다.

8월 들어 어깨 통증이 잦았던 요키시는 정상궤도에 빨리 오르는 게 급선무다. 한편 리그 최고 투수였던 구창모(NC) 역시 부상으로 결장이 길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팔꿈치와 손목 사이를 잇는 전완부에 미세 골절까지 발견돼 투구를 중단했다. 9월 내 복귀를 장담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구창모의 마지막 등판은 7월 26일 kt전이었다.파워볼사이트

두 선수는 7월까지 리그 최고의 투수들이었다. 톰 탱고의 사이영상 예측 수식에 대입했을 때 구창모가 1위고 요키시가 꾸준히 2위권을 형성했다. 그러나 구창모의 점수 쌓기는 7월로 멈췄고, 요키시는 복귀전에서 오히려 점수를 까먹었다. 그 사이 치고 올라간 선수가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는 댄 스트레일리(롯데)와 애런 브룩스(KIA)다.

사이영 포인트 1위는 스트레일리로 55.2점, 2위는 브룩스로 49.7점이다. 구창모(47.4점), 라울 알칸타라(두산·47.1점), 요키시(45.4점)가 뒤를 잇는다. 아직 근소한 차이지만 스트레일리의 1위 질주와 그 뒤를 맹렬하게 추격하는 브룩스의 그림은 그려볼 수 있다.

스트레일리는 시즌 22경기에서 137⅔이닝을 던지며 10승4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 중이다. 수식 모델의 요소가 되는 다승·이닝·탈삼진·자책점에서 모두 고른 수치를 거두고 있다. 브룩스 또한 꾸준하다. 21경기에서 완봉승 한 차례를 포함해 138이닝을 소화하며 9승4패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 중이다. 8월 살짝 흔들렸으나 9월 2경기에서 완벽투를 선보이며 부진을 만회했다. 두 팀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에이스들의 임무는 굉장히 중요하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태우 기자

[영상]Sonny 프리시즌 활약상

코로나 위기속 한화 앞으로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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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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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인천 한 고등학교 40대 여교사가 남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여교사 A씨를 입건,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근무하는 고등학교의 제자 B군과 수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자인 B군은 최근 A씨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렸으며, 이에 A씨는 B군을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B군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라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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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형성 및 안전성 확인...'대조군 없는 소규모 연구' 한계도..."3상 확인 필요"

러시아 가말레야 연구소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사진)의 첫 임상1/2상 결과가 5일 국제 의학학술지 랜싯에 공개됐다. 심각한 부작용은 없고 항체 및 중화항체 형성 효과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규모 임상시험을 대조군이 없는 상태에서 실시해 임상 3상을 통해 제대로 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가말레야 연구소 제공
임상 3상에 돌입하기 전에 러시아 정부가 사용 승인 결정을 먼저 내려 세계 보건 전문가들의 우려를 샀던 러시아 가말레야 역학 및 미생물학연구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1/2상 시험결과가 학술지에 공식 발표됐다. 항체 및 중화항체 형성이 확인됐고 심각한 독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임상 참여 인원이 76명에 불과하고 대조군을 이용한 시험이 이뤄지지 않아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는 평가도 나온다.

가말레야 연구소와 러시아 모스크바제1국립의대 연구팀은 가말레야 연구소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스푸트니크 V’의 임상 1,2상 연구 결과를 국제 의학학술지 ‘랜싯’ 4일자(현지시간)에 발표했다.

●76명 대상 6~8월 임상시험 2회 실시..."면역 유도·안전성 확인"

연구팀은 6~8월 러시아에서 18~60세의 건강한 성인 76명을 모집한 뒤 절반으로 나눠 한 그룹에서는 동결시킨 백신을, 다른 그룹에서는 진공 건조시킨 백신을 각각 투여한 뒤 백신의 독성과 적정 투약 용량, 효능을 시험하는 임상 1/2상을 동시에 실시했다.

가말레야 연구소가 개발 중인 스푸트니크 V는 인체에 해가 없는 다른 바이러스의 게놈에 코로나19 항원을 생산할 수 있는 유전자를 끼워 넣어 체내에 주입하는 벡터(전달체) 방식의 백신이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과, 중국 기업 캔시노와 중국군사의과학원이 개발중인 백신 후보물질이 이 방식을 따르고 있다.

영국과 중국의 백신 후보물질은 각각 영장류와 인간에 감염되는 5형 아데노바이러스를 전달체로 쓴다. 반면 가말레야연구소의 스푸트니크 V는 5형 아데노바이러스와 함께 26형 아데노바이러스를 함께 쓰는 혼합 벡터를 사용한다는 점이 다르다.

연구팀은 두 종류의 벡터를 하나씩만 썼을 때와 두 종을 모두 썼을 때의 차이를 중점적으로 시험했다. 먼저 각 그룹의 참여자를 3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9명)에게는 26형 아데노바이러스로 만든 벡터를, 다른 9명에게는 5형 아데노바이러스로 만든 벡터를 넣고 독성과 체내 면역 유도 효과를 확인했다. 마지막 그룹(20명)에게는 26형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먼저 접종한 뒤 21일 뒤에 5형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접종하는 2단계 접종을 하고 역시 독성과 면역 유도 효과를 분석했다. 똑같은 실험을 동결시킨 백신과 진공 건조시킨 백신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했다.

시험 결과, 심각한 부작용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고 미열이과 두통, 근육통 등 가벼운 부작용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체 형성 효과는 모든 참여자에게서 관찰됐다. 5형이나 26형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한 종만 접종해도 21일 뒤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완치된 환자와 비슷한 수준의 항체가 형성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21일 간격으로 26형과 5형 아데노바이러스를 한 차례씩 총 2회 접종한 경우에는 42일 뒤 훨씬 많은 수의 항체가 형성돼, 완치자보다 최대 1.5배 많은 항체가 형성됐다. 가말레야 연구소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및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후보물질보다 높은 효능"이라고 주장했다.


가말레야 연구소의 항체(a,b) 및 중화항체(c,d) 형성을 비교한 임상 1/2상 결과다. 왼쪽(a,c)은 5형 및 26형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만 단독으로 투여한 경우이며 오른쪽(b,d)은 두 백터를 3주(21일) 간격으로 두 차례 투여한 경우다. 2번 투여한 경우 항체 및 중화항체 양이 급증해 완치자 혈장 내 수준 또는 그 이상으로 높아짐을 알 수 있다. 맨 오른쪽의 노란 그래프는 비교 대상인 완치아 혈장 속 항체와 중화항체 양이다. 각 시험은 동결 백신(Gam-COVID-Vac)과 진공 건조 방식(Gam-COVID-Vac-Lyo)의 백신을 통해 각각 따로 실시됐다. 랜싯 논문 캡쳐
바이러스의 독성을 제거할 수 있는 중화항체도 안정적으로 형성됐다. 아데노바이러스 한 종을 쓸 때보다 두 종을 접종했을 때 훨씬 높았으며, 2차 접종을 마친 뒤 완치자 혈장에서와 비슷한 수준의 중화항체가 형성됐다. 다만 가말레야 연구소는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후보물질이나 미국 모더나의 후보물질보다는 중화항체의 양이 적었다"고 밝혔다.

체내에서 바이러스 등 병원체에 대한 기억을 간직한 항체를 만들어 병원체와 싸우는 면역을 ‘체액면역’이라고 한다. 항체 형성 결과를 바탕으로 가말레야 연구소는 스푸트니크 V가 체액면역 유도 효과가 높다고 주장했다.

또 병원체가 들어올 경우 감염된 세포를 파괴하는 등 직접 감염에 대응하는 면역 작용을 ‘세포성 면역’이라고 한다. 이번 임상1/2상에서 세포성 면역을 담당하는 면역세포의 활성을 분석한 결과, 스푸트니크 V는 세포성 면역을 유도하는 효과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상 3상에서는 이러한 체액면역 및 세포면역을 일으키는 면역세포(1, 2형 도움T세포)에 초점을 맞춰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 한계도 지적...참여자 수 적고 플라시보 대조시험 거치지 않아

하지만 연구 결과에 대해 의문도 많다. 임상 1/2상이라고 하지만 전체 참여 인원이 76명으로 적은 편이다. 보통 임상 2상은 최소 수백 명의 인원을 대상으로 할 때가 많다. 예를 들어 또다른 벡터 방식 백신인 중국 캔시노의 임상 1/2상에는 5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참여자의 성별 분포도 다양하지 않은 것도 약점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위약(플라시보)을 투여한 대조군이 없어 약효나 부작용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대조실험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꼽힌다.


가말레야 연구소 연구자가 백신을 연구하고 있다. 가말레야 연구소 제공
뉴욕타임스 역시 “임상 1/2상으로는 효과를 알 수 없다”며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고 플라시보 그룹이 대조군으로 설정된 임상 3상을 통해 효과와 추가 부작용을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파워볼사이트

가말레야 연구소는 8월 말 4만 명을 대상으로 한 스푸트니크 V의 임상 3상에 공식 돌입한 상태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1/2상 결과가 공개되기도 전인 8월 중순 갑작스럽게 스푸트니크 V에 신속사용승인을 내리면서 세계적 논란에 휩싸였다.

[윤신영 기자 ashill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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