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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인벤 작성일20-07-31 13:54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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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그룹 빅톤(VICTON) 한승우가 다채로운 앨범 콘텐츠로 솔로 데뷔 전 분위기를 예열한다.파워볼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31일 0시 빅톤 공식 SNS 및 팬카페를 통해 한승우 미니 1집 'Fame(페임)'의 콘텐츠 공개 일정을 담은 스케줄러 이미지를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승우는 발매 전까지 트랙리스트, 이미지 티저, 콘셉트 롤 및 트랙 미리듣기 영상, 뮤직비디오 티저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솔로 데뷔 분위기를 예열한다. 앞서 30일 공개된 3종의 앨범 티저 이미지는 순수부터 섹시까지 카멜레온 같은 한승우의 무궁무진한 매력으로 팬심을 저격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승우는 오는 8월 10일 첫 솔로 앨범 'Fame'을 발표한다. 4년 만에 빅톤 멤버 중 첫 솔로 출격 주자로 출격하며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솔로 활동은 그간 드러나지 않았던 한승우의 면밀하고, 새로운 매력을 만날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승우의 솔로 데뷔 음반 'Fame'은 '명성, 명예'라는 뜻처럼 '솔로 아티스트로서 명성을 입증 하겠다'는 당찬 각오와 함께 한승우 '그 자체'를 쏟아낸 앨범으로, 한승우가 직접 전곡을 작사하는 등 전반적인 앨범 작업에 참여해 기대를 더한다.

소속사 측은 30일 오후 각종 온라인 음반 사이트를 통해 미니 1집 'Fame'의 예약 판매 시작을 알리고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신보 'Fame'은 '한', '승', '우' 3종 앨범으로, 고화질 포토북, 포토카드 등 알찬 구성의 높은 퀄리티로 소장욕구를 자극한다.

지난해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일찌감치 솔로 역량을 입증해낸 한승우는 최근 음반, 콘서트 등 그룹 활동을 비롯, OST 참여, 패션 매거진 화보 등으로 두각을 드러내왔다. 그룹 활동에 이어, 개인 활동까지 왕성히 펼치며 K팝 씬 남자 솔로 계보를 이을 새로운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는 한승우가 이번 솔로 데뷔로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31일 워싱턴전 4⅓이닝 5실점 패전..ERA 8.00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31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 AFP=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31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개막 후 2경기 연속 고전을 면치 못했다.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선 특유의 날카로운 제구력을 되찾고 스트라이크존을 넓게 활용하는 능력을 회복해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4-6으로 졌고, 류현진은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2019시즌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른 류현진의 2020시즌 초반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날까지 등판한 2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전에 강판됐고 평균자책점은 8.00까지 치솟았다.

류현진이 고전하는 이유는 구속 저하와 제구력이 흔들리는 것이다. 이날 류현진의 직구 평균 구속은 87.3마일(약 140.5km)에 불과했다.

변화구 위주 피칭을 했지만 직구의 위력이 떨어지면서 변화구로도 재미를 보지 못했다. 워싱턴 타자들은 류현진의 변화구 위주의 투구를 제대로 공략했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오늘은 제구와 구속이 좋지 않았다. 구속은 작년보다 느려졌고 제구도 정교하게 안 되면서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1선발 역할을 하는 류현진이기에 상대도 많은 분석을 하고 나왔다. 경기 초반부터 큰 스윙을 하지 않고 짧은 스윙으로 류현진의 리듬을 깼다. 대비를 잘하고 나와서 체인지업에도 당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류현진이 지나치게 바깥쪽 투구만 고집한 부분을 아쉬워했다.

송 위원은 "지나치게 바깥쪽으로만 던지는 투구 패턴이 문제였다. 바깥쪽 일변도로 던지니 상대 타자들이 낮게 들어오는 변화구도 노려쳤다. 심지어 실투가 아닌 것들도 쳐냈다"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은 상대의 노림수를 잘 파악하고 이를 피하는 선수인데 오늘은 그런 점이 안 느껴졌다"며 "빠른 공의 비율도 낮았는데 아무리 제구가 잘 되더라도 바깥쪽 공에만 치우치면 힘든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 "고 짚었다.

송 위원은 "류현진은 구위로 타자를 압도하는 유형이 아니기에 꼭 필요한 것이 구속 변화, 바깥쪽과 안쪽을 오가며 스트라이크존을 넓게 활용하는 것이다. 자신의 강점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허 위원은 "류현진은 1선발로서 이닝 이터 역할을 해야 하는 등 책임이 막중하다. 이런 부분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 베테랑인 만큼 이런 부담감을 잘 떨쳐내야 한다"고 밝혔다.


언택트 시대 돌파구 '실감경제' 전환 가속
스마트글래스·울트라햅틱 등 기술 개발 경쟁 가열
콘텐츠·소프트웨어 비중 68%…문화경쟁력 중요

NCT127 '비욘드 디 오리진' 화상 연결 장면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언택드(비대면) 시대 전환이 가속하면서 '실감경제(XR·Extended Reality)'가 본격화할 기회를 맞이했다. XR은 기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그래픽을 현실에 덧입히는 이른바 '실감기술'을 산업·문화 등과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구글·페이스북·LG 등 IT 대기업들은 물론 유망 신생기업들도 스마트글래스, 울트라햅틱 등 새로운 하드웨어 개발 경쟁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앞서 지난 4월 SM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와 손잡고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를 개최했다. 해당 콘서트는 VR과 AR을 접목, SM 소속 6개 그룹의 공연 장면을 가상 공간에서 구현했다. '비욘드 라이브'는 전세계 109개국에서 7만5000여명의 시청자가 관람했으며, 약 24억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온라인 스트리밍 콘서트 '방방콘'을 개최해 전세계 107개국에서 75만6600명의 관람객을 끌어 모았다.

지난 3일에는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에서 국내 최초로 VR 영상을 이용해 가상 수술 강의를 진행하는 모습을 시연하기도 했다.

감염병 확산 우려로 면대면 접촉이 줄어드는 '언택트' 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VR·AR 등 실감기술을 대안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실감기술을 문화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 접목한 실감경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세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영국에 기반을 둔 글로벌 회계컨설팅 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는 '보는 것이 믿는 것(Seeing is believing)'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세계 VR·AR 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1조4000억파운드(약 2170조원), 일자리 2350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국내·외 IT 기업들은 실감기술을 구현할 새로운 하드웨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실감기술 구현 핵심 '스마트글래스'


'구글 글래스' 착용 모습 / 사진=연합뉴스


구글은 지난달 캐나다 스마트글래스 제조사 '노스'를 1억8000만달러(약 2160억원)에 인수했다. 락 오스텔로 구글 부사장은 당시 "노스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스마트 안경 분야 선구자"라며 "하드웨어와 주변 컴퓨팅 미래 투자를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파워볼

스마트글래스는 VR·AR을 현실에 구현하는 장치로, 실감경제를 열어갈 핵심 하드웨어 중 하나로 꼽힌다.

구글에 인수되기 전 노스가 개발해 온 스마트글래스 '포칼'은 일반적인 안경과 흡사한 형태다. 다만 한쪽에 작은 프로젝터가 내장돼 있으며, 이 프로젝터에서 영상을 안경알에 투사해 안경 착용자에게 VR·AR 등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구글은 앞서 지난 2012년 '구글 글래스'를 공개하는 등 스마트글래스 기술 개발에 관심을 보여왔다. 한편 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인 페이스북도 AR 글래스 '오리온'을 개발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홀로렌즈'라는 스마트글래스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4일 중국 스타트업 '엔리얼'과 손잡고 개인용 AR 글래스인 '엔리얼 라이트'를 제작해 오는 3분기(7~9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공에 초음파 쏴 '촉감' 구현한 울트라햅틱


인간의 귀에 들리지 않는 초음파를 허공에 발사해 촉감을 구현한 '울트라햅틱' 기술 / 사진=인터넷 홈페이지 캡처


스마트글래스가 VR AR의 시각적 측면을 구현한다면, 촉각을 구현하는 기술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초음파를 이용해 가상의 3D 사물을 손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이른바 '울트라햅틱'이다. 이 기술은 인간의 귀로 들을 수 없는 주파수의 초음파를 허공으로 발사해 손에 압력을 가하는 방식으로 인공 촉감을 만든다.

해당 기술을 최초로 발명한 영국 스타트업 '울트라립'은 초음파를 생성하는 작은 블록 형태 키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독일 대기업 보쉬사와 협력해 지난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손동작 만으로 전자기기를 통제할 수 있는 컨트롤러를 공개하기도 했다.

◆실감경제 시대엔 소프트웨어·콘텐츠 중요

실감경제를 구현할 하드웨어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실제 시장 성장은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분야가 이끌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지난 2017년 네덜란드 경제 연구 컨설팅 기업 '이코리스'가 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VR 시장에서 하드웨어 규모는 지난 2015년 전체 73%에서 올해 33%까지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 소프트웨어 비중은 같은 기간 14%에서 23%로, 콘텐츠는 13%에서 45%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실감경제에서는 기술력 만큼이나 디자인·공연 등 문화 경쟁력도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실감콘텐츠 신시장 창출 프로젝트'를 통해 실감기술 콘텐츠 경쟁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일 추경예산 200억원을 투입, 교육훈련·의료·제조 등 여러 분야에서 XR을 융합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법사위 회의에서 “소설 쓰시네” 혼잣말 한 추미애 장관… 파장은 소설가협회에까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소설 쓰시네”라고 발언했던 추미애(사진) 법무부 장관에게 한국소설가협회가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문학인 소설을 거짓말에 빗대어 폄훼했다는 게 그 이유다.

사단법인 한국소설가협회는 지난 29일 성명서를 통해 “국회 법사위 회의에서 미래통합당 윤한홍 의원의 질의에 추 장관이 ‘소설 쓰시네’라고 말한 것을 보고 많은 소설가들이 놀라움을 넘어 자괴감을 금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 입장을 떠나서 한 나라의 법무부 장관이 소설을 ‘거짓말 나부랭이’ 정도로 취급하는 현실 앞에서 이 땅에서 문학을 융성시키는 일은 참 험난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라며 “이번 기회에 걸핏하면 '소설 쓰는' 것을 거짓말 하는 행위로 빗대어 발언해 소설가들의 자긍심에 상처를 준 정치인들에게도 엄중한 각성을 촉구 한다”고 했다.

협회는 ‘소설과 거짓말의 차이점’을 설명한 뒤 “이런 소설의 기능과 역할을 안다면 어떻게 '소설 쓰시네'라는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소설이 무엇인지 알면서 그런 말을 했다면 더 나쁘고 모르고 했다면 앞으로 법무부 장관이 하는 말을 어떻게 신뢰해야 할지 안타깝기까지 하다”라고 토로했다.

협회는 “사단법인 한국소설가협회는 인터넷에서까지 난무하고 있는 이 문제를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법무부 장관의 해명과 함께 ‘소설 쓰시네’라고 한 것에 대해 소설가들에게 공개 사과하기를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사단법인 한국소설가협회는 1974년 발족됐으며 올해 2월 기준 회원 수 1300여 명에 달한다.

지난 27일 추 장관은 국회 법사위 회의에서 윤한홍 통합당 의원이 고기영 법무부 차관에게 “올해 서울동부지검장에서 법무부 차관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 추 장관 아들 수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고 질의하는 것을 지켜보며 “소설을 쓰시네”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후 여야 의원들간 고성이 오가며 충돌이 빚어졌고 회의는 결국 파행됐다.

한편, 협회의 공개 사과 요구에 일부 누리꾼들은 다소 어리둥절하다는 반응을 보냈다. 관련 기사에는 “소설가협회라는 데가 말뜻도 제대로 파악 못했나?”, “‘어이가 없다’라는 말 쓰면 맷돌장인에게 사과해야 하나?”, “‘소설 잘 읽었다’라고 한 장제원 의원한테는 뭐라고 할 건가?”, “거의 관용문처럼 쓰는 말 아닌가? 진짜 어이가 없네” 등 많은 댓글이 달렸다.

현화영 기


[뉴스엔 이하나 기자]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가 ‘보이스트롯’ 마스터 출연이라는 의외의 선택을 하게 됐던 계기를 밝히며, 팬들에게 폭넓은 활동을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김준수는 MBC ‘공유의 집’을 통해 10년 만에 지상파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김준수는 10년 동안 방송 출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번번이 출연 기회가 무산돼 좌절을 겪었던 상황을 털어놨다.

김준수는 해당 방송에 대해 “10년 만에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방송에 비추고, 잠시 잊고 사셨던 분들에게 나라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알릴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활력이 됐다. 일상생활에 찾아온 소풍 같은 느낌이었다”며 “팬들의 소원이 어떤 프로그램이든 브라운관에서 내 모습을 보는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팬들의 갈증을 어느 정도는 풀어드렸다는 점이 뜻 깊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감사한 일이었지만 바람이 있다면 단발성이 아니라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걱정 없이 계속 좋은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다”며 “그게 아니더라도 내가 출연하는 뮤지컬 홍보 차 출연하는 방송이 있을 때 혼자 누락되지 않고 다른 배우들과 같이 나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지금도 SNS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서 팬들과 소통하고 있지만, 김준수는 자연스럽게 대중 앞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소망했다. 그는 “방송국 PD님들 조차도 내가 필요 없으니까 방송을 안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더라. 상황이나 취지가 안 맞으면 안 나갈 상황이 생길 수도 있겠지만 안 나가는 것과 못 나가는 것은 천지 차이다”고 설명했다.

그랬던 김준수와 팬들에게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은 방송 활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기회가 됐다. ‘미스터트롯’ 마스터로 출연했던 김준수는 프로그램에서 가수 선배이자 음악을 듣는 관객으로서 참가자들에게 섬세한 조언을 건넸다.

물론 아이돌 출신인 김준수와 ‘트로트’라는 단어 사이의 이질감은 있었다. 처음 마스터 군단 합류 소식이 전해졌을 때 김준수의 선택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한 고민은 김준수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처음에는 정중히 거절을 했었다. 트로트를 해왔던 것도 아닌데 내가 감히 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 또 10년 동안 버텼는데 그 시작이 조금 더 나의 얘기를 할 수 있는 방송에 나가는 게 맞지 않을까라는 고민도 있었다”며 “정말 고민이 많았지만 나를 방송에서 보고 싶어 하는 분들의 마음을 채워드리는 게 우선이라 생각했다. 그동안 해왔던 장르와는 달랐지만 음악을 즐기는 입장에서 솔직한 반응은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방송 녹화 날짜까지 잡혔는데 취소 통보를 받을 때도 많았다. 그러다보니 ‘미스터트롯’ 녹화를 모두 마치고도 믿기지 않았다. 방송 후에는 눈물이 나더라”며 “‘미스터트롯’을 통해 배운 것도 많다. 다행히 ‘미스터트롯’이 너무 잘 돼서 결과적으로 잘 한 선택이 됐다”고 뿌듯해 했다.

김준수는 ‘미스터트롯’에서 마스터와 출연자로 만났던 신인선과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동료 배우로 다시 만났다. ‘모차르트!’에서 신인선은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자유로운 영혼을 일깨워주는 ‘엠마누엘 쉬카네더’ 역할을 맡아 김준수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준수는 “신인선이 원래 뮤지컬을 했지만, 같은 작품에서 만난 건 처음이다. 공연 연습 초반에는 나한테 계속 ‘마스터님’이라고 하더라. 너무 성격이 좋고 착한 친구다”며 “10년 전 이 작품을 같이 했던 배우들과 그대로 나이를 먹어서 대사를 할 때면 뿌듯하면서도 감사함을 느낀다. 나의 여러 행보 속에서 새로운 만남을 가졌는데 그 만남 중 하나인 신인선과 같은 작품에서 다시 만나고 호흡한다는 것이 배우로서도 재밌었다”고 말했다.

계속 해서 방송의 문을 두드린 것처럼, 뮤지컬 연기에 있어서도 김준수는 “발전하지 못하면 머무르기만 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도전을 이어왔다. 그동안 김준수는 ‘모차르트!’ 외에도 ‘죽음’이라는 초월적인 존재, 드라큘라 등 선 굵은 역할을 주로 맡아 왔다. 그는 비교적 기승전결이 확실하고 감정이 극으로 치닫는 극에 조금 더 매력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김준수는 의상, 무대, 소품, 배우 연기까지 모든 것들이 모여 시너지를 냈을 때 좋은 뮤지컬이 탄생한다고 정의하면서도 작품 선택 기준 1순위는 음악이라고 밝혔다. 그는 “물론 연기가 밑바탕이 되어야 하지만 ‘뮤지컬’이라는 이름처럼 음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해왔고, 관객들이 좋아할 수 있는 음악도 잘 안다. 흥행 여부를 떠나서 김준수의 뮤지컬은 음악만큼은 좋다고 자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준수는 지난 10년간 창작 뮤지컬 출연에도 적극적이었다. 막강한 티켓파워를 가지고 있는 김준수의 출연은 창작진이 보다 많은 시도를 할 수 있게 하는 힘이 됐다. 이에 대해 김준수는 “감사하게도 내가 작품을 한다고 하면 보러 와주신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내가 창작 작품에 출연하면 제작진들이 힘을 받아서 할 수 있다는 얘기를 누군가에게 들었다”며 “받았던 사랑을 되돌려 드리자는 마음으로 1~2년 동안 무조건 창작 작품을 하나씩은 하자고 마음먹었다. 선배 뮤지컬 배우들도 그걸 기특하게 생각해주시더라”고 전했다.

이어 “누군가는 잘 돼 있는 걸 골라서 해도 되는데 굳이 왜 욕먹을 수 있는 길을 가냐고도 했지만, 스스로 한 약속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있다. 지금도 최선을 다해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 중이고 계속 지켜가고 싶다”고 덧붙였다.파워볼엔트리

김준수는 기회가 닿는다면 제작자로서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는 “이 꿈을 펼쳐보지 못할 수도 있지만, 막연하게는 여러 노하우들을 계속 쌓아서 제작 혹은 연출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며 “시나리오까지는 아니지만 군대 가기 전에 제목 정도 써놓은 건 있다. 제작자로서도 뿌듯한 날이 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뉴스엔 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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