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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인벤 작성일20-07-22 16:08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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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공무원 생활 편하게 해주겠다" 회유
피해호소에 "네가 예뻐서 그랬겠지"
서울시 공무원 20명에 사실 알렸으나 묵살


김재련 변호사 /유튜브 캡처
김재련 변호사 /유튜브 캡처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전직 비서 A씨가 서울시 측에 박 전 시장의 성추행 고충을 이야기했지만 "남은 공무원 생활 편하게 해줄 테니 비서로 와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피해사실 호소하니 “예뻐서 그랬겠지”

피해자를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는 22일 열린 2차 기자회견에서 “피해자가 서울시 측에 (박 전 시장이 보낸) 속옷 사진을 보여주며 성 고충을 호소했지만 묵살됐다”며 “담당자들은 피해자에게 ‘30년 공무원 생활 편하게 해줄테니 다시 비서로 와달라’ ‘몰라서 그러는거다’ ‘예뻐서 그랬겠지’라고 했다”고 말했다.파워볼사이트

인사이동과 관련해선 “(피해자에게) 직접 시장의 허락을 받으라고 했다”며 “피해자 전보조치를 하지 않는 등 성적 괴롭힘을 방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아 A씨가 시장의 추행에 계속 노출되도록 했다”고 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연합뉴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연합뉴스


◇“20명에게 도움 요청했지만 묵살돼”

서울시가 진상조사 파악을 위해 합동조사단을 꾸린다는 방침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내놨다.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은 “서울시는 이 사안에서 책임의 주체이지, 조사의 주체일 수 없다”며 “조사대상이 되는 서울시 공무원이 명명백백하게 사실을 말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했다.

이 소장은 그 근거로 “피해자가 (서울시 공무원)20명에게 관련 피해를 호소했지만, 해결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고미경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는 “고위공직자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역량을 끌어모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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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인스타그램 캡처

코미디언 조세호가 10㎏ 다이어트 성공 후 인증샷을 공개했다.

조세호는 21일 인스타그램에 “맛점들 하세호!!^^”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조세호는 이전에 비해 살이 쏙 빠진 모습이었다. 그는 상하의를 모두 검은색으로 맞춰 입고 화이트 운동화로 포인트를 줬다. 조세호는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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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인스타그램 캡처

이 게시물을 접한 배우 이동휘는 “멋져호”라며 칭찬했다. 방송인 유병재는 “형 살 빠지니까 못생기진 않았는데 그렇다고 잘생긴 것도 아니니까 잘못생겼다고 할까?”라고 말해 네티즌의 웃음을 유발했다. 코미디언 이진호는 “구 양배추 현 방울토마토”라고 댓글을 남겼다.

앞서 조세호는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 출연해 3개월 만에 10.7㎏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기존 체중 85.2㎏에서 현재는 74.5㎏를 유지하고 있다. 체지방 역시 30.9㎏에서 12.4㎏를 감량해 13.9㎏로 표준 체지방률을 달성했다.

당시 조세호는 하루 2시간씩 일주일에 5~6번 헬스장을 찾았다고 했다. 조세호의 트레이닝을 담당했던 윤태식 트레이너는 “(조세호가) 30대 마지막 다이어트를 건강하게 해보자는 목표로 운동을 시작했는데 몸이 점점 좋아져 재미를 느낀 것 같다”고 전했다.

조세호는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 출연 중이다.

김지은 인턴기자

[더,오래] 푸르미의 얹혀살기 신기술(25)
앗! 출근길, 지하철 출구를 나가는 데 비가 내린다. 반사적으로 계단에서 누군가 내민 전단지를 받아 머리에 얹고 뛴다. 비 사이로 달린다고 달렸건만 사무실 현관에 도착하니 발도 머리도 젖었다. 힘없고 부슬거려 저녁에 감고 자면 빈약해져 아침에 감고 드라이해야 하는 머리카락, 정성껏 말려 헤어롤로 볼륨 살려가며 마무리했건만 출근하기도 전에 앞머리가 축 처졌다.

가방에 우산이 있는데도 나는 왜 우산을 쓰지 않았을까? 케이스에 3단으로 고이 접어 넣은 우산 펴는 것이 아까워 새벽에 일어나 감고 정리한 머리를 젖힌다? 누군가 사자성어 뜻을 묻는다면 예를 들기에 딱 적당한, 그야말로 ‘소탐대실’이다.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하고 이를 차질 없이 실행하고자 노력하는 데도 정작 중요한 순간에 진가를 발휘하지 못하는 어리석음, 내가 가장 가슴 아파하는 유형의 실수다.


비가 내리는 출근길에 우산 펴는 것이 아까워 비를 맞았다가 아침부터 정성껏 단장한 머리를 망쳤다. 소탐대실이다. 아버지 일도 그랬다. 병원 예약을 미뤘다가 폐암 진단을 받게 되었다. [사진 pexels]

아버지 일이 그랬다. 지난해 말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 예방의학전문의인 둘째 형부 조언을 들어 검사 일정을 잡았다. 추가 검사 소견 나온 몇 곳을 중심으로 진료를 예약해 왔는데, 올봄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예약을 두 차례 미루게 되었다. 그런데 진료일 직전인 5월 20일 아버지 얼굴에 갑자기 마비가 오면서 뇌졸중이 발병한 것이다. 평소 혈관질환이 있으셨던 터라 급성 뇌경색이 온 것인데, 응급실에서 찍은 사진에서 설상가상 폐암 진단까지 받게 되었다.엔트리파워볼

건강 검진을 받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이런저런 이유로 6개월가량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2.2cm(1기)이던 암세포가 3.3cm(2기)까지 자랐다. 그간 나는 보건소에서 혈압약만 처방받아 드시며 먹고 싶은 것 마음대로 먹고 담배도 즐겁게 피우시던 아버지를 ‘고위험 환자’의 길로 인도해 왔다. 정밀건강검진을 계기로 온갖 똑똑한 척 다하며 이 병원에서 저 병원으로, 이 과에서 저 과로 병원 진료 이력을 늘려왔던 것이다. 심지어 코골이가 심해 수면무호흡증이 염려되던 아버지를 위해 ‘양압기’ 처방이 의료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는 언론보도를 접하자마자 이를 위한 수면검사를 바로 예약할 정도로 신속하고 철두철미하다 자부했는데, 정작 중요한 순간에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범한 것이다.

건강검진 후 바로 이어서 검사를 진행했다면 훨씬 좋은 조건에서 수술받고 깨끗하게 완치될 수 있었을 텐데 생각하니 속된 말로 ‘미치고 팔딱 뛸’ 지경이었다.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종합병원에 가고, 의사 소견서까지 받아둔 마당에 왜 예약을 두 번이나 미뤘는지, 그 시점 나의 행동과 심리가 이해되지 않았다.

돌이켜보면 폐암에 대한 불길한 예감은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건강검진 때 찍은 아버지 폐사진에서 수상한 흔적이 발견되었다. 어머니가 폐암 수술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어릴 때 폐결핵을 앓은 흔적이고 ROTC 임관 신체검사 때부터 알고 있던 것’이라는 아버지 설명에 그냥 넘긴 것이다. 당시 어머니는 갈비뼈를 두 개나 자르고 대수술을 하셨다. 수술 후 숨 쉬는 것도 힘들어하셨고 무엇보다 통증이 심해 눕지도 못하고 앉아서 주무시던 때라 아버지는 “네 엄마가 저런데 나까지 무슨 검사냐?” 하시며 질색하셨다.

그때는 어머니 때문에 온 가족이 정신이 없었다 치고, 이번엔 왜, 왜 그랬을까? 담배는커녕 가스대 앞에서 평생 요리만 한 엄마도 폐암에 걸렸는데, 흡연 경력이 자그마치 65갑년인(하루에 1갑씩 65년을 피웠다는 의미) 아버지가 폐암에 걸릴 수 있다는 생각은 왜 못했을까? 건강검진 결과를 무시할 것이면 검진은 왜 받았으며, 아버지가 예약을 미루자 할 때 왜 쉽게 동의했는지. 소견서에 명확히 폐암이 의심된다고 되어 있는 데도 왜 관련 정보를 찾아보지 않았는지? 복기하고 또 복기해도 여전히 답이 없었다.


아버지는 그냥 이대로 살겠다고 했다. 어머니의 마지막 1년이 본인에게도 지켜보는 가족에게도 너무나 힘든 고통의 시간이었기에, 나 역시 연로한 아버지에게 수술을 강요할 생각은 없었다. [사진 pxhere]

“아무 통증도 증상도 없는데 왜 긁어 부스럼을 만드니? 나는 병원이라면 이제 진절머리난다. 더 이상 호흡기내과 진료는 안 받는다.”

진료받고 나오는 길, 아버지는 단호히 말씀하셨다. 조직검사 후 아셔도 될 것을, 괜히 보청기를 끼고 오시게 해서 미리 다 아시게 된 게 아닌가 아차 싶었다. 의사는 모양으로 볼 때 폐암으로 의심되니 조직검사를 위한 입원 수속과 추가 검사를 받으라 하셨지만, 아버지는 절대 입원하지 않겠다며 예약 자체를 거부하셨다. 이미 나의 무지로 미적거리는 동안 암세포가 1㎝나 커졌다는데,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순 없었다. 입원 수속을 위한 폐검사를 하고 가야겠다 싶어 아버지를 달래보았지만, 큰소리로 호통치며 나무라셨다. 검사 번호표를 뽑으려는 내 팔을 잡아끌 때는 아버지 힘이 이렇게 셌나 싶을 정도로 거칠고 강해 당황스러웠다.

거듭된 설득에도 아버지 대답은 “나는 그냥 이대로 살란다”였다. 어머니의 마지막 1년이 본인에게도 지켜보는 가족에게도 너무나 힘든 고통의 시간이었기에, 나 역시 연로한 아버지에게 수술을 강요할 생각은 없었다. 다만 조직검사도 하지 않고 덮어버리기엔 이른 초기 상태이고, 수술도 흉강경 수술이 대세라는 말에 일단 검사는 받아야겠다 판단했던 것이다.

임의로 입원 예약을 해 놓고 본격적인 설득에 들어갔다. 아버지와 눈이 마주칠 때마다 애절한 눈빛을 보냈고, 화가 난 듯 말도 아꼈다. 그리고 내 비장의 무기인 편지를 써서 아버지 일기장에 꽂아 두었다. 분명 편지를 보셨을 텐데 아무 말 없으셨다. 며칠 뒤 언니2가 아버지가 쓴 것이라며 나에게 편지를 보내왔다. 내 편지에 대한 답장은 아니었다. 언니들이 먼저 읽고 아버지 마음을 이해해 막내를 설득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아버지 일기장에 꼽아 놓은 편지, 그리고 아버지가 작성해 언니에게 건네준 편지의 일부. [사진 푸르미]

서로 쉬쉬하며 결국 나에게 전달되어 온 글을 읽는데 기운이 빠졌다. 절절한 아버지의 심경이 느껴져 과연 내가 아버지 삶을 위한 지혜로운 선택을 한 것인가 고민되었다. 어머니의 마지막 모습도 떠올랐다. 어머니는 완치된 줄 알았던 유방암이 재발해 항암치료를 받느라 고생하셨고, 이후 뼈와 임파선, 그리고 폐까지 계속 전이되었다.

마지막 폐 수술 때는 위치도 까다롭고 체력이 약해진 상태라 수술을 꼭 권하지 않는다는 의료진 조언이 있었지만 수술을 강행했다. 결국 어머니는 의료진 실수와 갈비뼈를 자른 후유증으로 1년가량 극심한 고통을 견디다 하늘나라로 가셨다. 그때 나는 만약 암에 걸리더라도 절대 수술을 받지 않겠다고 결심을 했었다. 갈등은 깊어졌고, 속절없이 입원 날짜는 다가왔다.
국내판 예능의 진한 아쉬움 '배달해서 먹힐까?'


[엔터미디어=김교석의 어쩌다 네가] tvN 예능 <배달해서 먹힐까?>가 막을 내렸다. 자연주의 이탈리안 셰프로 유명한 샘킴의 주방에 안정환, 윤두준, 정세윤 등이 가세해, 8일간 정통 이탈리안 음식 배달전문점 '아이 엠 샘'을 운영하는 미션에 도전했다. 프로그램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K-푸드 콘텐츠로 큰 사랑을 받은 <현지에서 먹힐까?>의 국내판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에서 K-푸드를 선보이는 기획을 실행할 수도,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푸드트럭 운영도 어려우니, 메뉴를 고급 레스토랑에서나 맛볼 수 있는 정통 이탈리안으로 바꾸고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된 '배달음식'에 도전했다.

출연진, 무대, 음식 장르, 손님과의 만남 방식까지 대부분의 소재가 달라지긴 했지만, 골조는 그대로다. 한 명의 유명 셰프가 진심과 열정만 있는 초자 주방 보조들과 함께 제대로 된 장사에 도전한다. 압축성장이 수반되는 그 치열한 과정 속에서 출연자들의 케미스트리와 미션을 하나하나 완수해가는 성장 스토리가 재미 요소다. 특히 어느덧 A급 예능 선수 반열에 오른 안정환은 이 팀의 윤활제다. 막내인 정세윤에겐 샌드백이 되고, 샘 킴과는 티격태격하면서 웃음과 분위기를 이끌어간다. 제작진이 내려주는 미션인 '먹퀘스트', 전문가들의 블라인드 테스트인 '배슐러', 매회 새로운 메뉴 개발 등등 이름만 다를 뿐 <현지에서 먹힐까?>의 그리운 장치들을 그대로 공수해왔다.



대부분의 국내판 스핀오프가 그렇듯 반응은 원작에 미치지 못했다.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2,3 평균 시청률의 절반도 안 되는 1.8%로 시작했는데, 그마저도 중반 이후 간신히 1% 근처에서 오고가며 반토막이 났다. 화제성은 더 처참해서 화요일 예능 대전에 끼지도 못했다. 코로나 시대에 임기응변을 한 점은 칭찬하지만 <현지에서 먹힐까?>의 핵심은 한류 콘텐츠기 때문이다.

그 어떤 '리셋 과정'도 없이 좋은 재료와 정성, 그리고 스킬이 들어간 고급 음식에 속하는 샘 킴의 파스타를 배달해 집에서 먹는 설정이 과연 흥미로울까? 셰프의 명성과 음식에 대한 정보 등 모든 것이 리셋 된 환경에서 그 반응을 접하며 환호하게 되는 <현지에서 먹힐까?>와 결정적 차이다. 이 시리즈는 뚝딱뚝딱 해가는 쿡방의 묘미보다 이연복의 짜장면을 중국인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전 세계 요식업 트렌드를 주도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식 중화요리가 화답을 받을 수 있을까? 등 문화적 접근이 재미의 주동력원이었다.



특히나 탁월했던 점은, 흔히 K-푸드라고 할 때 등장하는 식상한 비빔밥과 불고기가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정말 즐겨먹는 음식인 중화요리를 내세웠다는 데 있다. 누구나 아는 맛으로 공감대의 폭을 넓히고 고정관념의 틀을 깨며 호기심의 크기를 키웠다. 그래서 현지인들의 반응에 괜히 더 뿌듯해지고, 호기심을 갖게 된다. 게다가 해외에서 한국식으로 승부를 본다는 데 이연복이란 노련한 캐릭터도 잘 들어맞았다. 수 십 년간 실전 장사로 다져진 이연복 셰프의 다부진 리더십은 성실하고 진취적이며, 절박하면서 개척정신으로 무장한 교민 1세대를 보는듯했다.

하지만 <배달에서 먹힐까?>는 이탈리안 요리의 향연 이외에 줄어든 로망을 채워줄 호기심과 볼거리를 마련하지 못했다. 오히려 대중적 수요가 줄어든 쿡방 영역을 확장했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샘킴의 고급스럽고 우아한 고급 이탈리안 요리를 맛본 것도 아닌 까닭에, 그의 요리를 배달에 접목한다는 '어려운 도전'이 직관적으로 와 닿지 않는다. 즉, 공감대의 크기가 애초에 차이가 난다. 진짜 자영업자들처럼 생계를 걸고 하는 것처럼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지만, 단 8일간의 팝업 배달전문점인데다 메뉴조차 장사 전날 짜는 상황에서 자영업 맛보기에 공감하기도 어렵다. 누가 만든 어떤 음식인지 뻔히 아는 상황에서 의외의 상황이 연출되지도, 매출액에 대한 감흥이 비교적 크게 다가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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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볼만했던 것은 이런 팝업 예능의 특징인 진심과 노력, 열정이 묻어나기 때문이다.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따라오는 노동의 이치와 함께 여전히 군기 그대로인 책임감 강한 윤두준을 비롯해 함께한 출연자들은 짧은 기간 진심과 최선을 선보였다. 정세윤은 여기에 감각까지 더했다.

팝업 예능의 재미는 정해진 미션에 대해 시청자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생략되고, 목표가 명확하고 각자의 역할도 정해져 있어 캐릭터쇼의 진용이 금세 갖춰진다는 데 있다. 대부분의 출연자들은 본업과 인기, 인지도, 수입 등과 상관없이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낮은 자세로 성실히 임하며 평소 발견되지 못한 인간적 매력을 발휘한다. <배달에서도 먹힐까?>는 그런 팝업 예능의 재미가 그런 데로 있었지만 출연자들은 기존 방송에서 보여준 매력 이외에 색다른 면모를 발견하기 어려웠고, <강식당>이나 <현지에서 먹힐까?>와 같은 로망을 담지 못하며 호객에 실패했다.

여성의 신체를 본뜬 ‘리얼돌’의 모습/픽사베이 제공
‘코로나19 특수’ 중국 성인용 리얼돌 수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덕분에 중국의 성인용 리얼돌 업체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22일 중국 온라인 매체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알리바바의 글로벌 소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성인제품 수출 주문은 작년 동기보다 50% 가까이 늘었다. 특히 리얼돌 수출은 1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월 이후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했던 이탈리아에서는 주문이 작년 동기보다 5배 늘었다.

광둥성 선전에 있는 한 리얼돌 업체 책임자는 수출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수출 물량은 매월 3000개에서 올해는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 업체가 생산하는 리얼돌은 고무 재질의 기본 모델이 3000위안(약 50만원) 안팎이며 가발이 아닌 진짜 사람 모발을 쓰고 머리 부분이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제품은 8000위안이 넘는다. 발열과 음성 등 기능이 추가되면 가격은 최고 2만위안(약 340만원)까지 이른다.

중국 업체가 생산한 리얼돌/펑파이
저장성 이우의 한 전자상거래업체 관리자도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에서 들어오는 주문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대부분 고객은 30∼35세의 중고소득 남성이다.파워볼사이트

업체 관계자는 “현재 중국은 성비가 심각하게 불균형해 3000여만 명의 남성이 독신이다. 잠재적 시장 수요는 매우 크다”고 말했다.

중국산 성인 제품은 세계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중국의 성인제품 전자상거래 시장은 2020년 600억위안(약 10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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