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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인벤 작성일21-01-11 18:04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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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임윤지 기자]

윤균상이 ‘미우새’에서 어른들에게 예의 바른 태도를 보였다. 사랑꾼 면모도 드러내며 시청자들 호감을 자아냈다.

1월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윤균상이 출연했다. 윤균상은 부모를 향한 사랑, 애묘인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대답할 때마다 어른들에게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런 면모에 시청자들은 그를 ‘바른 사나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윤균상은 부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배우를 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을 묻자 아버지께서 ‘균상이 아빠’라고 말해주실 때를 꼽았다. 예의 있게 살기 위해 받았던 스트레스를 가족에게 풀었다며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가족에 대한 사랑이 여실히 느껴지는 발언이었다.

윤균상은 ‘미우새’ 어머니들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했다. 어머니들 말에 “그러셨구나” “맞아요”라고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토를 달거나 불편한 기색을 내비추지 않았다. 재미는 떨어졌지만, 훈훈함은 자아냈다. 한 누리꾼은 이 모습이 시골 어르신을 대하는 서울 총각 같다고 표현했다.

반려묘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며 한 번 더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가 우울증이 왔을 때 위로해 준 게 반려묘라고 말했다. 반려묘들이 자신에겐 가족이라며 애틋한 애정을 고백했다.

윤균상은 연예계에서 유명한 애묘인이다. ‘미우새’ 뿐만 아니라 MBC ‘나혼자 산다’ tvN ‘신박한 정리’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애묘인 면모를 자랑해왔다. 반려동물 학대, 유기 의혹 등으로 인성 논란이 불거졌던 여타 연예인과는 달랐다.

윤균상은 ‘나혼자 산다’와 ‘신박한 정리’를 통해 집사로서 희생정신을 보여줬다. 그는 자신 집을 ‘고양이 맞춤형’ 집이라고 소개했다. 그 말처럼 구조와 가구 대부분이 고양이에 맞춰져 있었다. 주객전도된 집은 출연진들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반려묘를 향한 희생정신만큼 다정함도 넘쳤다. 그는 반려묘에게 한도를 넘는 다정함을 뽐내 설렘을 유발하기도 했다.

동물과 어른들에게 대하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 인성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그는 반려묘에 대한 애정, 어른들에게 공손한 모습을 보이며 좋은 인성을 드러냈다.

좋은 인성은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 이 때문에 팬이 됐다는 누리꾼들이 줄을 이었다. 선한 인물을 좋아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했다.

누리꾼들은 좋은 인성 때문에 연기와 외모가 더 빛나 보인다고 했다. ‘완벽한 배우’ 윤균상이 보여줄 또 다른 훈훈한 모습이 기대된다.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tvN ‘신박한 정리’ 캡처)파워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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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육지예 기자]

‘경이로운 소문’이 시청률 10%에 들어섰다. 잘 나가는 드라마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신파’가 아닐까.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여지나/연출 유선동)은 장이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악귀타파 히어로물이다. 국숫집 ‘카운터’에 합류한 고등학생 소문(조병규 분)에게 가모탁(유준상 분), 도하나(김세정 분), 추매옥(염혜란 분), 최장물(안석환 분)은 소문에게 또 다른 가족이 돼준 존재들이다.

소문을 포함한 히어로 활약은 시청자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다. 또한 악귀 지청신(이홍내 분)과 백향희(옥자연 분)도 조연답지 않은 존재감으로 ‘한국판 조커와 할리퀸’이라는 호평을 받는 중.

이러한 성황 덕분에 시청률은 고공행진, 1월 10일 방송된 12회는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시청률 10.5%(닐슨 코리아 제공)를 달성했다. OCN 드라마 역대 최초 10%대 돌파인 경축 사례를 기록한 것. 그렇기 때문에 다소 아쉬운 부분도 존재했다. 원작과 달라진 방향에서 신파 코드가 추가된 부분이었다.

1월 9일 방송된 11회에서 추매옥은 간신히 죽을 고비를 넘겼다. 그동안 나온 적 없던 과거 서사, 아들이자 융 파트너인 권수호(이찬형 분)와의 사연이 그려져 시청자 눈물샘을 터뜨렸다. 추매옥은 아들과 재회해 슬픈 감정을 열연했다. 두 사람이 물속에서 손을 놓치다 잡는 모습은 부모와 자식 간 애틋함을 보여줄 수 있었다.

동시에 추매옥이 극적 살아남으로써 카운터들끼리 가족애를 다지는 계기까지 됐다. 그러나 극적 전개를 위해 추매옥을 불필요한 죽음에 빠뜨리려 했다는 인상은 존재했다. 아들과 과거 서사는 짧은 분량에도 당연히 시청자 눈물 버튼을 눌렀다.

이런 아쉬움은 12회에서 김정영(최윤영 분) 형사가 죽음을 맞이하며 더욱 커졌다. 김정영은 드라마에서 새로 추가된 인물로 가모탁과 유일하게 러브라인을 그렸다. 가모탁은 드디어 옛 기억을 되찾고 달려갔지만 김정영은 이미 차갑게 죽은 상태였다. 기억을 찾자마자 감정이 갑자기 되살아난 건 둘째 치고, 7년이란 시간 동안 가모탁을 기다려온 김정영에게 허무하고 가혹한 결말이 아니었을까. 이에 시청자들은 너무한 게 아니냐는 목소리를 냈다. 원작에 없던 인물인 만큼 단지 가모탁이 각성하는 계기를 위해 죽인 것처럼 보였기 때문.

웹툰과 다른 각색은 당연히 양면적인 피드백을 얻었다. 원작에 비해 융인들이 무능력하고 민폐라는 평, 악귀 퇴치보다 정치 비중이 커 지루해졌다는 비판도 따라왔다.

물론 시즌2를 염두에 두고 달라진 방향이 많았을 것이다. 때문에 다른 건 차치하더라도 신파 코드는 아쉬움을 남겼다. 신파는 시청자가 감정을 주체적으로 느끼기보다 ‘울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 한국 정서를 담은 작품이라면 기본적으로 등장하다 보니 점점 반감이 커진 요소이기도 했다.

슬픈 장면이 평면적으로 다가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심도 있는 접근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시청자들 또한 “결방 이후 작가가 바뀌었나?”, “CJ 계열사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이라 ‘CJ 감성’이 추가된 듯”이라는 반응을 내비쳤다.

이처럼 아쉬움이 발생한 건 그만큼 신파 없이도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의미. 다행히 이를 상쇄하듯 12화 후반부터 카운터들이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악귀가 완전체를 예고해 긴장감은 증폭됐다. ‘경이로운 소문’은 벌써 극 후반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시청률 상승세가 이어지는 만큼 제대로 사이다 맛을 선사해주길 기대해본다. (사진=OCN ‘경이로운 소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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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스페인의 기록적인 폭설에도 경기 일정을 강행했다. 그 여파로 떠돌이 생활을 하거나 눈밭을 헤쳐나가기 위해 선수들이 위험을 감수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스페인에 50년 만의 폭설이 내리면서 라리가 팀들도 애를 먹고 있다. 수도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스페인 중부 지역에 최대 50cm의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차단되고, 공항이 폐쇄되는 등 국가 전체가 마비 수준에 이르렀다.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도 그 피해를 봤다. 오사수나와 경기를 위해 스페인 북부의 팜플로나행 비행기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공항에 4시간 동안 발이 묶였다. 레알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사수나와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축구 경기가 아니었다. 도저히 경기를 할 그라운드 상황이 아니었다”라며 “경기는 연기됐어야 했다. 언제, 어떻게 돌아가야 할지도 모르겠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경기 일정 연기 여부를 놓고 논란이 발생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레알이 원정길에 나서기 전 라리가 사무국에 경기 연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반면 ‘마르카’는 알려진 것과 달리 구단 측에서 리그 사무국에 공식적인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일정 연기를 요청했는지 유무와 상관 없이 레알은 눈 때문에 당분간 떠돌이 생활을 해야 한다. 레알은 오는 14일 말라가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수페르코파 4강 경기를 치러야 한다.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은 폭설 탓에 마드리드로 복귀하지 않고 곧장 말라가로 이동할 예정이다.

만약 레알이 빌바오를 상대로 승리하면 오는 17일 곧장 수페르코파 결승전에 나서야 한다. 20일엔 코파 델 레이, 24일엔 라리가 경기가 있는데 모두 원정 경기다. 최악의 경우 레알은 5경기 연속으로 원정 경기를 치르는 동안 집에 돌아가지 못할 수 있다.

헤타페 선수들은 경기 참가를 위해 직접 눈을 치우고, 차를 미는 위험까지 감수했다. 헤타페는 오는 12일 엘체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마르카, ‘아스’ 등은 라리가가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헤타페의 요구를 묵살하고 선수들의 공항 이동을 위해 우버 택시를 보냈다고 전했다.

라리가가 준비해준 교통편도 자연의 힘 앞에선 무용지물이었다. 선수들을 태우고 바라하스 공항으로 향하던 차량은 엄청나게 쌓인 눈밭에서 꿈쩍도 하지 않았다. 에릭 카바코, 프란시스코 포르티요, 쿠초 에르난데스 등 헤타페 선수들이 직접 눈을 퍼내고, 차량을 밀어 눈밭에서 끄집어내는 장면이 SNS를 통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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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교회 집계, 신도 4198명 작년에 감염
이달 4일 기준 4198명 중 532명 "이상증세 있다"
탈모, 후각상실, 몸 떨림, 근육 상실, 기억력 감퇴 등
"국가적인 대책을 마련해 코로나 이후 증세 관리해야"

10명 중 1명꼴 "코로나 완치 후 이상증세"

#1. 대구에 사는 김미정(44·여·가명)씨는 지난해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그는 두 달여 간 격리 치료를 받은 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몸에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 자꾸만 담배 냄새가 나는 것이다. 김씨는 "옆집에 찾아가 담배를 왜 집에서 피우냐며 싸우려 한 적이 있을 정도"라며 "병원에선 후각에 문제가 있다고 했으나 원인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 했다.

코로나 완치 후 탈모로 고통을 겪고 있다는 신천지 신도가 모아놓은 머리카락. [사진 신천지 대구교회 측]

코로나 완치 후 탈모로 고통을 겪고 있다는 신천지 신도가 모아놓은 머리카락. [사진 신천지 대구교회 측]
#2. 의료계 종사자인 최소정(26·여·가명)씨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같은 달 완치돼 일상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이때부터 자꾸 탄 냄새가 느껴지는 증세가 나타났다. 그는 "무언가 태우는 듯한 냄새가 자꾸 나서 집에 와서 두리번거리고 찾기도 했다"며 "후각 문제와 함께 비염, 식도염, 알레르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 현재까지도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는 코로나19 사태 직후인 지난해 2월과 3월 1차 '대유행'을 겪었다.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일어난 게 주원인이었다. 두달여 사이 교회 신도 수천여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코로나19가 국내 상륙한 지 1년을 맞은 현재 이들의 건강상태는 어떨까.

중앙일보가 최근 신천지 대구교회 측에 의뢰해 코로나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신도 4198명(교회 자체 집계)의 건강 상태를 조사했다. 그랬더니 이중 12%인 532명이 "코로나 완치 후 후유증으로 생각되는 증세가 있다"고 답했다.

532명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의 이상 증세.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532명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의 이상 증세.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이들은 "(코로나19 후유증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으나) 다양한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고 답했다. 주부 김영란(60·여·가명)씨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에 걸렸다가 3월 완치 판정을 받은 후 현재까지도 탈모 증세로 고통받고 있다. 그는 "코로나 감염 전엔 탈모가 없었는데 완치 후 머리카락이 그냥 흘러내릴 정도로 빠지더라"며 "50만 원짜리 탈모방지용 샴푸를 사서 쓰는 등 치료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서영(73·여·가명)씨도 "머리를 감으면 온통 욕실 바닥이 머리카락"이라며 "손으로 머리카락을 만지면 슬금슬금 빠져나오는 정도"라며 탈모 증세로 고통을 호소했다.


허벅지 근육 일부 함몰 이상 증세
신도가 이상증세가 있다고 한 자신의 허벅지 부분. 사진상으로도 일부 허벅지 부위가 들어가 보인다. [사진 신천지 대구교회 측]

신도가 이상증세가 있다고 한 자신의 허벅지 부분. 사진상으로도 일부 허벅지 부위가 들어가 보인다. [사진 신천지 대구교회 측]
허벅지 근육이 함몰하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도 있다. 자영업자 정진수(44·가명)씨는 "지난해 4월 완치 판정을 받은 후 탈모 증상, 몸이 떨리는 증세를 보였다"며 "최근엔 다리 허벅지 부분의 근육이 함몰하는 이상 증세까지 나타났다"고 했다. 그는 "아무래도 코로나 후유증 같은데 병원에선 '원인을 찾을 수 없다'고 해서 몸을 보신한다는 한약만 먹고 있다"고 했다.

"이상 증세가 있다"고 답한 532명 중 174명(33%)은 근육통 및 만성피로를 호소했다. 101명(19%)은 두통 및 기억력 감퇴를, 99명(18%)은 호흡기 및 폐 질환을 앓고 있다고 했다. 또 63명(12%)은 후각, 미각, 청각 등에 이상을, 44명(8%)은 탈모, 21명(4%)은 피부질환이 있어 힘들다고 했다. 이밖에 15명(3%)은 위장장애를, 빈혈을 호소한 사례도 1명이 나왔다. 무기력증 등 기타 증세도 14명(3%)에 달했다.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 출입문에 '별도 통보시까지'로 적힌 폐쇄명령서가 붙어 있다. 지난해 11월 촬영한 사진. 뉴스1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 출입문에 '별도 통보시까지'로 적힌 폐쇄명령서가 붙어 있다. 지난해 11월 촬영한 사진. 뉴스1
신천지 대구교회 측은 "응답자 532명 중 181명(34%)은 이상 증세로 병원에 다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나머지 351명(66%)도 약을 먹는 등 자가 치료를 한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상 증세 신도들의 연령.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이상 증세 신도들의 연령.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신도는 연령대별로도 다양했다. 532명 중 60대가 119명(22%)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14명, 21%)와 20대(106명, 20%)가 뒤를 이었다. 40대와 30대도 각각 98명(18%), 74명(14%)이 있었으며, 고령인 70대는 21명(4%) 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혈관도 타고 들어가"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 뉴스1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 뉴스1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해외에서의 조사 사례 등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조사·관리가 필요하다”는데 입장을 같이했다. 김영택 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교수(전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는 "코로나는 경증이라고 해도 상당수가 장기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규모를 서둘러 파악하고, 치료 등 통합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폐 등 호흡기를 주로 공격하지만, 폐가 아닌 곳도 혈관을 타고 들어가기 때문에 다양한 이상 증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아울러 정 교수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코로나 완치 후 건강에 이상이 있는지에 대한 국가차원에서의 전체적인 실태 조사를 해야 한다"며 "별도의 (후유증 관련) 등록시스템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피부과 전문의인 민복기 대구시의사회 코로나19 대책본부장은 "코로나 완치 후 장기 후각, 미각상실, 탈모, 피부질환 등은 중등증 이상의 경우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중년 여성은 탈모증이 만성화될 수도 있다는 견해가 있다"며 "해외에서도 이와 유사한 다양한 코로나 후유증과 관련한 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천지 대구교회 측은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신도가 다수 있는 와중에도 3차 혈장공여를 무사히 마쳤다"며 "코로나가 종식되는 그 날까지 모든 예배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유지하고, 대면 모임과 만남을 일절 금지하는 현재의 모습을 지켜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신천지 대구교회 측이 메신저를 통해 지난달 30일부터 5일가량 진행했다. 신도들의 단체 메신저방에 질문 내용을 공유하면 신도들이 개별적으로 답변하는 방식이다. 질문은 이름과 나이, 최초 확진일, 코로나 감염 초기 증상, 완치일, 이상 증세, 병원치료 여부, 자가치료 여부 등 8개 문항이 담겼으며, 이상 증세를 묻는 란에는 자유기술 형태로 답하도록 했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사진] OSEN DB
[사진] OSEN DB
[OSEN=조형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큰 출혈 없이 공격적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그리고 콜로라도 로키스는 꼴찌를 예약했다. 이제 다저스의 라이벌은 콜로라도가 아닌 샌디에이고다.”

콜로라도 지역 매체 ‘덴버 포스트’는 지난 9일, 샌디에이고의 행보를 지켜보며 콜로라도의 미진한 움직임과 비교했다. 이제 서부지구 최강인 다저스를 위협하는 팀은 콜로라도가 아닌 샌디에이고라는 것을 인정했다.

콜로라도는 지난해 26승34패로 지구 4위에 머물렀다. 2019시즌 역시 71승91패로 4위에 머물렀다. 2년 연속 5할 승률을 밑돌았다. 2017~2018시즌 다저스를 위협하며 와일드카드권에서 경쟁하던 팀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결국 시장이 크지 않은 콜로라도도 지속적으로 윈나우의 드라이브를 걸 수 없었고 현재는 긴축 모드로 돌입했다. 그 사이 자신들보다 아래에 있던 샌디에이고는 화끈한 투자와 내실 있는 팜 시스템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도약했다. 그리고 이번 오프시즌 동안 블레이크 스넬, 다르빗슈 유, 김하성을 동시에 영입하는 광폭 행보로 단숨에 다저스를 위협하는 팀으로 거듭났다.

‘덴버 포스트’는 “2018시즌 첫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1승이 모자랐다. 콜로라도의 미래는 밝아보였다. 샌디에이고는 지구 최하위였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변했다”면서 “좌절감이 큰 연이은 루징 시즌 이후 로키스는 보수적으로 구단을 운영하기 시작했고 꼴찌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현재 가장 공격적인 영입을 하는 구단이 됐다”고 설명했다.

콜로라도는 기존 자원들을 지키기보다는 선수들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전력 재정비를 하고 있다. 당분간 성적을 기대하기는 힘들 전망. 골드글러브 단골 3루수 놀란 아레나도와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를 트레이드 시장에 매물로 올려놓으며 카드를 맞추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페이롤을 감축하는 과정에 있지만 샌디에이고를 보면 부러울 수밖에 없다. 매체는 “콜로라도의 움직임은 미지근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매우 다른 접근법을 취했다. 최고의 팀을 위해 투자했다. 승리를 위해 도약했다”고 비교했다.

무엇보다 매체가 부러워한 지점은 유망주 자원들의 큰 출혈 없이 전력 보강을 해냈다는 점.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몇 년 동안 팜시스템을 잘 가꿔왔고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스넬과 다르빗슈를 트레이드로 데려왔지만 실제로 유망주 측면에서는 거의 출혈이 없었다”면서 “그들은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유망주 순위 100위 안에 5명이 있고 그들은 최고 유망주 선수들 대부분을 지켰다”고 언급하며 부러움의 시선을 거두지 못했다.

이어 “이제 다저스의 라이벌은 콜로라도가 아닌 샌디에이고다”고 전하며 달라진 처지를 강조했다. /jhra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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